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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위드 코로나’ 생존 전략...중·단거리 공략

  • 송고 2021.10.15 10:52 | 수정 2022.10.20 20:5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제주항공 단거리 기재 운영 유지…동남아 주력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등 중장거리 기재 도입

정부, 내달 '위드 코로나' 시행…국제선 재운항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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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임박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간 눈치싸움이 한층 치열해졌다. 최대한 많은 노선을 확보하려했던 과거와 달리 대형 항공사 몫으로 간주하던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추진하거나 단거리 위주로 운항 계획을 재편했다. 여행사 전세기 투입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15일 항공업계 말을 종합하면 제주항공은 단거리 노선에 집중한다. 효율성과 저비용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단거리 기재인 B737을 보유 중이며, 당분간 다른 기재를 들여올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대형 항공기 도입은 기종 다양화에 따른 초기 투자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뒤에나 고민할 거리"라고 선 그었다.


제주항공은 전략대로 단거리 노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4일 주 1회 스케줄로 운항을 재개한 인천~사이판 노선은 연말까지 예약을 꽉 채운 상태다. 부정기편 등 증편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고 사이판 내 이동동선이 지금보다 자유로워지면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티웨이항공도 주 1회 운항 중이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의 시선은 중장거리로 뻗어있다. 내년 2월부터 중대형 기종인 A330-300 3대를 순차 도입해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호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영업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판단이었다.


에어부산은 일단 단거리 노선부터 운항을 해보고 향후 중거리를 검토할 전망이다. 이번에 정부가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자 여행사에서는 에어부산에 전세기 투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어부산은 중장거리 기재 A321NEO를 보유 중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 현재 보유 기재 중엔 A321NEO가 싱가포르까지 가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중거리 운항은 에어부산이 먼저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만약 기재를 띄우게 되면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중거리 노선을 부정기로 띄울 수 있다"고 답했다.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한술 더 떠 중장거리 노선만 바라보고 있다. 2호기를 도입하는대로 싱가포르를 첫 국제선 취항지로 두고 내년부터 미주 노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 운항은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기 검수가 오래 걸림에 따라 2호기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거리 취항을 준비 중인 LCC들은 대형 항공사와의 경쟁도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가 항공권 전쟁이 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형 항공사도 코로나19 이후 여객 실적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권을 준비해 고객을 끌어모으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선 재운항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발표와 함께 탄력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완료율 70%를 기준점으로 세우고 11월 둘째주부터 단계적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추진한다. 지난 14일까지 국민의 백신 접종완료율은 61%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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