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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도 최저치 찍은 국내선 탑승률

  • 송고 2021.08.12 14:46 | 수정 2022.10.20 19:0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대한항공 탑승률 6월 81%→7월 68%

저비용 항공사 탑승률 5%p 안팎 하락

항공권 취소 증가, 땡처리 판매 부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돌파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돌파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다.ⓒ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인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탑승률이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이 늘고 땡처리 항공권마저 부진한 판매율을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선 운항은 6월보다 674편 더 운영됐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모두 6월 대비 7월 운항을 늘렸다. 운항편수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대한항공(346편↑),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에어부산(89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줄였다.


같은 기간 탑승 여객은 289만1522명에서 278만4180명으로 10만7342명 줄었다. 진에어(7240명↑)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공사는 모두 여객이 줄었으며 많게는 4만8632명까지 감소했다.


운항을 늘렸지만 여객이 줄면서 탑승률은 미끄러졌다. 대한항공이 6월 81%→7월 68.3%, 아시아나항공은 81.2%→73%, 제주항공 91.6%→87%, 진에어 83%→78%, 티웨이항공 91.8%→87.9%, 에어부산 79.9%→72.9%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가장 큰 낙폭(12.7%p↓)을 보였고 아시아나항공(8.2%p↓), 에어부산(7%p↓), 진에어(5%p↓), 제주항공(4.6%p↓), 티웨이항공(3.9%p↓) 순이었다.


탑승률이 하락 반전한 것은 여행 수요가 증가한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선을 가장 많이 운항한 제주항공의 최근 3개월 탑승률을 보면 90%→91.6%→87%로 변화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같은 흐름이다.


김포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들.ⓒ연합뉴스

김포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들.ⓒ연합뉴스

통상 7월과 8월에는 1년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면서 이같은 공식이 깨졌다.


항공사들은 5~6월에 7월 항공권을 예약했던 고객들의 취소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한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7월 예약률이 꽤 높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강화하면서 갑자기 취소가 줄지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명 '땡처리 항공권'으로 불리는 추가 예약건도 바닥을 치면서 탑승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여행 심리가 위축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이 더 적어지는 흐름"이라고 부연했다.


항공사들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안팎으로 오르고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8월 탑승률도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많이 줄면서 오후 시간대에 1만원 미만 항공권을 많이 늘렸지만 예약률이 작년보다도 낮다"며 "7월 대비 8월에 비운항편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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