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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빅4사 車보험 손해율 9월엔 '웃고' 10월엔 '울상'

  • 송고 2016.10.25 10:18 | 수정 2016.10.25 10:30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9월 손해율 KB손보 72.8% 최저 등 70%대 선방...현대해상 '나홀로' 80%대

10월 태풍 '차바' 영향에 피해액 562억원 눈덩이

손해보험 빅4인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로고. ⓒEBN

손해보험 빅4인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로고. ⓒEBN

삼성화재 등 손보 '빅4'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여름철 예정손해율의 적정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했으나, 10월 한반도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손실이 불어나면서 손해율이 급증,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연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은 4분기 시작인 10월 초라는 점에서 향후 손해율 악화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손보 빅4사의 지난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2.8~81.8%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달 KB손해보험은 72.8%를 기록해 가장 양호했으며, 이어 삼성화재(76%), 동부화재(77.3%), 현대해상(81.8%)의 순이었다.

올해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적정 수준은 77~78%다. 이는 지난 1월 현대해상을 시작으로 3월 KB손보, 4월에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잇따라 보험료를 올린 영향이 적지않았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 7~8월 손해율은 다소 높았는데 9월에 사고 빈도와 심도가 줄어 손해액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다"며 "자체적인 사업비 절감 노력 등도 손해율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10월 손해율 전망은 어둡다. 때 아닌 태풍에 600억원에 육박하는 손해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추위, 폭설,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간 손해율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4분기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발생한 태풍 '차바'로 동남권 지역의 자동차 손해액이 폭증했다"며 "연간 자동차 손해율 비중이 가장 높은 4분기에 이례적으로 태풍 피해까지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태풍에 따른 자동차 침수 피해는 5147건, 낙하물 피해는 3230건이 접수돼 총 561억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태풍에 따른 자동차 침수·비래물 피해로 10월 초 이미 각사별 최소 2~3%, 많게는 4~6%의 손해율이 발생했다"며 "4분기 중 10월 손해율은 통상적으로 양호하게 유지됐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빅4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은 80%에 육박했다. 삼성화재가 29.6%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해상(19.6%), 동부화재(17.4%), KB손보(1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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