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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반쪽' 개편되나…실보험료 적용 2개월 후퇴?

  • 송고 2016.03.15 06:00 | 수정 2016.03.15 07:36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보험연구원·업계 상품 원스톱 쇼핑 요구에도 '검토 아직'

보험다모아(http://www.e-insmarket.or.kr/) 홈페이지 메인화면. ⓒEBN

보험다모아(http://www.e-insmarket.or.kr/) 홈페이지 메인화면. ⓒEBN

금융당국이 '보험다모아'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중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지만,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산출 등 일부 개선에 그칠 것으로 보여 반쪽 개편 논란이 일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는 현재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산출, 정확히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적용시기도 당초 예고된 4월이 아닌 6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지난 1월 발표된 금융위 업무계획을 보면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산출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보험다모아 개편은 2분기 중에 완료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기존보다 지연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보험료 산정을 위해선 할인·할증 등 복잡한 부분이 많아 시스템 구성에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개편에 주력, 최대한 빨리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험다모아의 등장 이후 CM(인터넷 전용) 상품 출시가 줄 잇는 등 채널 다변화가 이뤄졌지만, 베네핏(benefit)이 일부 회사에 국한되는 등 한계가 있는 만큼 CM채널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험다모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활성화를 위해선 다양한 보험을 다뤄야 하는 만큼 순차적이고 지속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만큼 보험 비교 조회에서 나아가 보험가입까지 가능해야 한다"며 "보험다모아에서 원스톱 쇼핑이 돼야 원래 오픈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다모아를 운영하는 양 협회가 CM에 적합하고, 상대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자동차보험 관련 내용을 먼저 개선하는 것 같다"며 "보험다모아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업계 및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 점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험료 검색·비교와 동시에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은 물론, 자동차보험 외 수요가 있는 분야의 CM상품들도 비교·가입이 가능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박 연구위원은 "보험소비자들이 정확한 보험상품 비교를 할 수 있도록, CM상품은 오프라인·텔레마케팅(TM) 채널 상품 대비 보장내용 등이 비교적 단순명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러한 업계의 바람과 달리 2분기 중 변경·적용될 내용은 지난 1월 금융위 업무계획에 포함된 △실제보험료 산정을 포함, △모바일 버전 개발 △단순·기본형 상품간 보험료 비교 등에 한정될 전망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일단 6월 중 개편될 내용은 차보험 실제보험료 산정을 통한 비교가 주된 내용"이라며 "현재로선 기존에 발표된 내용 외 개선이 고려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당국과 협의된 내용에 한해 진행하겠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풀이돼 보험다모아 운영 주체인 양 협회에 능동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보험업계 다른 관계자는 "오픈 사유야 어찌됐든 보험다모아가 소비자에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수단인 것은 맞다"며 "보험다모아를 통한 보험가입이 실제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과 소통 및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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