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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활성화? "상품 다양화·원스톱 쇼핑에 달려"

  • 송고 2015.12.18 16:10 | 수정 2015.12.18 16:22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오픈, 판매 채널 다변화에 긍정적

생·손보협회, 부족한 점 개선…보험사, CM상품 개발 중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메인. ⓒEBN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메인. ⓒEBN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활성화를 위해 상품 다양화 및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의 일 평균 접속율이 수천명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픈 첫날 6만명 이상의 접속율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보험상품 나열식 서비스가 보험소비자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다모아가 성공하기 위해 지향해야 하는 모델은 보험소비자들이 많은 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단계"라며 "보험다모아 오픈은 채널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소비자들이 찾아올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메리트가 있어야 향후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아직은 초기 단계이니 만큼 점차 발전되는 모델로 보험소비자들에게 방문 유인을 줘야 한다"며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상품 확인부터 가입까지 보험다모아에서 가능한 원스톱 쇼핑 채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험다모아에서 조회가 가능한 상품은 실손의료·자동차·여행자·연금·보장성·저축성보험 248개로, 오픈 초기 217개 대비 31개 증가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은 8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다모아에서 보험상품 검색 결과. 회사별 보험료 등은 비교가 가능하지만, 전화 또는 설계사를 통한 가입만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BN

보험다모아에서 보험상품 검색 결과. 회사별 보험료 등은 비교가 가능하지만, 전화 또는 설계사를 통한 가입만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BN

이러한 불편을 인식, 보험다모아를 운영하고 있는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켓을 연 지 한 달이 채되지 않아 소비자가 느끼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2주여 만에 31개의 상품이 늘었듯, 앞으로도 상품이 계속 추가될 것이고, CM(온라인 전용상품)의 개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다모아는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 비대칭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로, 한 사이트에서 서로 비교해보고 가입에 대한 판단을 키워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부족한 측면이 있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도 온라인 가입을 원하는 보험소비자들을 위해 보험다모아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상품 등을 개발 중에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보험사들이 CM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 역시 보험과 IT의 융합으로 볼 수 있는 '보험다모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다모아 오픈 초기이니 만큼 불편한 점도,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지만 시작과 동시에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지 않나"라며 "점차 보완해서 보험소비자들이 비교를 통한 경제적이고 쉬운 보험상품 가입을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당국도 정책 등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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