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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뺀' 손해보험 CM 출시 '러시'…현대해상·KB손보 출사표

  • 송고 2015.12.31 09:06 | 수정 2015.12.31 13:25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메리츠화재, CM 판매 PC전용 홈페이지 4일 오픈·신규 CM 출시

핀테크·보험다모아 영향 받아…CM 상품 가입 시 꼼꼼히 따져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내 자동차보험 상품 검색. ⓒEBN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내 자동차보험 상품 검색. ⓒEBN

삼성화재가 독주해온 CM자동차보험 시장에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뛰어든데 이어 내년에는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내년 1월 1일에 자동차보험 CM(Cyber Marketing·인터넷 전용) 상품을 출시, 지난 28일 시작된 손해보험업계의 CM 상품 출시 릴레이를 이어간다.

현대해상은 이와 동시에 CM 상품 판매를 위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자동차보험 CM뿐 아니라 신규 장기보험 상품 CM도 함께 내놓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월 스마트폰 환경에서 보험료 산출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KB매직카다이렉트 모바일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하고, 그간 CM 자동차보험 상품 'KB다이렉트자동차보험(가칭)' 판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이에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PC와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사이트를 오픈해 자동차·운전자·연금보험 등의 CM상품을, 메리츠화재는 29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고 메리츠다이렉트 자동차보험 CM 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메리츠화재는 또 오는 1월 4일 CM 상품 판매를 위한 PC전용 홈페이지를 오픈, 여행자·유학생·연금저축·암·상해보험 등 신규 CM 상품을 출시·판매에 돌입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모바일 서비스'와 달리 오는 4일 오픈할 홈페이지는 PC전용 홈페이지"라며 "기존에 메리츠화재에서 오프라인·TM 상품으로 판매하던 여행자보험, 연금저축보험, 암보험 등을 CM 상품으로도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1일까지 보험 CM 상품을 출시, 출시 예정인 손해보험사들. ⓒEBN

지난 28일부터 오는 1일까지 보험 CM 상품을 출시, 출시 예정인 손해보험사들. ⓒEBN

자동차보험 CM 상품을 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이들 4개 손보사의 CM은 각 사 TM(텔레마케팅) 상품 대비 최대 5%, 설계사를 통한 오프라인 가입 상품 대비 10%대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CM 상품은 자사 TM 대비 평균 3~5% 정도 저렴하다"며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타사의 상품도 적게는 3%에서 많게는 5% 정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손보업계의 CM 상품 출시 릴레이는 삼성화재가 지난 2009년 국내 손보사 중 유일하게 CM 상품을 출시한 지 6년만의 변화로, 모바일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핀테크 활성화 움직임·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출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동부화재·한화손해보험 등에서도 내년 1분기 중 CM 상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업계의 CM 출시 릴레이가 그간 삼성화재가 독점하고 있던 CM채널 점유율과 보험 소비자의 권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기준 CM채널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손보업계의 다양한 CM 상품 출시로 보험상품의 다양화, 저렴한 보험의 등장, 가격 경쟁 유도 및 비교·가입이 편리해지는 등 보험 소비자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분명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중요한 정보를 숙지하지 못하거나 잘못 해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험설계사나 텔레마케터의 설명 없이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CM상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며 "또 보험사와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CM 상품 가입 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할 점에 대해 확실히 홍보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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