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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기대감(?)…항공업계 투자유치 순항

  • 송고 2021.10.01 10:57 | 수정 2022.10.20 20:2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에어부산 유상증자 조기 종료…대한항공 회사채 수요 예측서 흥행

제주항공·진에어 유상증자에도 청신호…"업종 회복 모멘텀 있다"

IATA·ICAO 등 국제기구, 글로벌 항공업황 회복 시점 1년 앞당겨

에어부산,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는 외부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어부산,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는 외부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항공업계가 투자금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있다. 업황 회복 시기를 예단할 수 없어 흥행 전망이 엇갈리기도 했으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는 항공사들도 덩달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9월에 연달아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어부산과 플라이강원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대주주에게서 자금을 끌어왔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를 조기 종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달 17일과 23일에 진행한 구주주 대상 청약 공모에서 발행 예정 주식 수를 초과하며 일반 청약은 진행하지 않았다. 에어부산 구주주 청약률은 105.4%. 주당 발행가액은 2030원으로 에어부산은 이번에 약 2271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이번 유상증자 흥행에 대해 '위드 코로나'에 따른 항공여행 시장 회복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업계에서도 국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풀이하며 "청약률 미달로 주당 발행가액이 낮아질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7일 유상증자 납입을 마쳤다.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00.4%를 기록, 총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예정대로 조달했다. 플라이강원은 조달된 자금을 운영비와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대주주인 박봉철 회장과 JC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5월, 7월에 이어 이달에도 투자금을 유치한다. 처음 약속대로라면 대주주에게서 받을 투자금은 총 650억원이었다. 하지만 항공업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금은 총 697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업황 개선 전망으로 대형 항공사 투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항공의 무보증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3220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2년 만기물로 1400억원 모집에 1680억원, 3년물은 600억원 모집에 1540억원 주문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오는 7일 화사채를 발행한다.


항공사 4곳이 성공 가도를 달리자 남은 제주항공, 진에어 투자 일정에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나민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방역상황이 개선되면 국제선 운항편수 증대가 가능하고 개별여행도 기대된다"며 "항공업종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멘텀 남아있다"고 봤다.


길었던 항공업 침체는 위드 코로나로 서서히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항공업 회복을 알리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도 조만간 확대할 전망이다. 사이판에 이어 정부는 현재 싱가포르, 태국, 대만과도 트래블 버블 협약을 추진 중이다.


국제선 회복에 대한 전망은 최근 앞당겨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은 전 세계 항공업황 회복을 2024년에서 2023년으로 조정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년 초면 국제선을 띄울 수 있을 분위기"라며 "유상증자 등 외부 투자 유치는 올해로 끝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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