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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클라우드 전환 대장정 마무리…향후 행보는?

  • 송고 2021.09.28 11:50 | 수정 2022.10.20 20:2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3단계 시스템 이전 완료…예약·발권 시스템 등 개선

수요 예측 정확도, 맞춤형 고객 서비스, 고객 채널 강화

AWS 전환 이후 원스톱 항공권 구매 기능도 개발 중

미디어 브리핑 프레젠테이션 중인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대한항공

미디어 브리핑 프레젠테이션 중인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대한항공

"대한항공 52년 역사상 단시간에 이뤄낸 가장 큰 IT 혁신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28일 열린 AWS(Amazon Web Service, 아마존웹서비스) 이관 완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고, AWS로의 전환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전사 데이터센터 시스템 전환을 최근 마쳤다. 지난 3년간 AWS, LG CNS와 함께 기존 사내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했던 데이터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등을 AWS의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대기업 중에서도 대한항공이 클라우드 전면 도입을 가장 서둘렀다.


클라우드 도입은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됐다. 처음에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힘을 받았다.


장 부사장은 "대한항공이 지난 30년간 고뇌했던 부분은 바로 '고객'"이라며 "그간 아웃소싱으로 편하게 운영해왔던 부분들을 변화하게 된 것도 고객과 환경이 변화한만큼 대한항공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WS 전환 1단계에는 관리체계, 보안 등을 재점검하는 시기"였다며 "2단계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다는 3단계로 시스템을 이관해오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사이 내부적인 반발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AWS 기자간담회 캡쳐

ⓒ대한항공-AWS 기자간담회 캡쳐

이번 AWS 도입은 국제선 여객 회복 이후에 더 기대되고 있다. 수요가 갑자기 몰려도 인프라를 즉시 확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수요 예측 정확도부터 높일 방침이다. 특히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 지연 예상시간, 항공기 정비 소요시간 예측 등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할 전망이다.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공도 집중한다. 클라우드로 구축된 고객 데이터 플랫폼에서 고객별 특성에 따른 고유 디지털 식별 정보가 부여되면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 접점 채널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기존 4단계로 이뤄진 티켓 구매 단계도 2단계로 간소화했으며, 원스톱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기능 개발 중에 있다.


장 부사장은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의 협업 강화,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 구축 등 전사적인 전파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기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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