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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항공화물 운임 천정부지…대한항공·아시아나 실적 훈풍

  • 송고 2021.09.17 15:14 | 수정 2022.10.20 20: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9월 홍콩~북미 노선 운임 kg당 10.98달러

양사 화물 총 매출서 절반 이상이 북미

대한항공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

대한항공 항공기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대한항공

항공화물 운임지수가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인덱스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kg당 10.98달러를 찍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인 8월에는 kg당 8.64달러로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7월에는 kg당 7.90달러의 운임으로 집계됐다.


북미 노선 운임은 올해 들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3월 kg당 5.48달러로 바닥을 치기도 했지만 항공 화물 운임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해 최저치보다도 1.7배 정도 높다.


3분기 운임 강세는 미국 서부 항만 정체가 다시 심화한 영향이다. 이 때문에 항공을 이용하는 급송 화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분기 항공 화물 수송량은 지난해 대비 17.4%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북미 노선에서 내고 있다. 양사는 평균 주 70회 정도 북미 노선을 오가며 주로 반도체, 배터리, IT제품이나 기타 특수화물 등을 실어 나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에서 계란을 수송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에서 계란을 수송했다.ⓒ아시아나항공

양사는 화물 강세로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복수의 증권사에 따르면 대한항공 3분기 매출은 2조320억원, 영업이익은 3474억원(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전환),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조90억원, 70억원~1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3분기 화물수송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며 "미주노선 스팟 중심의 화물영업 업력을 쌓아와 신규 고객과 물량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3분기는 화물의 비수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항공화물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여객 회복 전까지 화물 운송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B777 기종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약 11톤의 수송력을 확보했고, 아시아나항공은 A350 4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대당 왕복 46톤의 수송력을 추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화물 운임 강세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도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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