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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현대차·한국지엠, 임단협 여름휴가전 타결할까

  • 송고 2021.07.27 09:11 | 수정 2021.07.27 09:14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차 27일 찬반투표 시작…일부 불만 속 부결시 하반기 최대 리스크 될 수도

한국지엠 26~27일 찬반투표 노사 경영정상화 공감 가결 분위기

르노삼성 사측 800만원 성과급 제시에 협상 급물살 기대감도



현대차 양재동 사옥ⓒ현대차그룹

현대차 양재동 사옥ⓒ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돌입하면서 여름휴가전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합의안에 찬성해 가결되면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하게 된다. 부결되면 여름휴가 전 타결은 사실상 물건너 가고 재교섭 과정에서 노사간 갈등이 예상된다.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행위권을 얻은 상태로 자칫 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할 경우 노사간 극단적 대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코로나 19와 반도체 리스크 등과 함께 노조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노조 일각에서는 성과급과 정년연장 등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28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6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이날 오후 개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가결될 경우 한국GM 역시 여름 휴가 전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한국지엠은 지난 22일 14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또 사측은 현재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차종의 생산 일정을 최대한 연장하고 창원공장의 스파크 생산 연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경영 정상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잠정합의안 가결이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경영정상화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 최근들어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저력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노사 모두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한국지엠 외에 기아와 르노삼성자동차는 교섭을 진행 중이다. 기아는 지난 20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황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임단협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26일 열린 11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200만원, XM3 하이브리드 수출 성공 격려금 100만원, 생산 안전성 확보 특별 격려금 1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일시금 지급을 약속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7일 테이블에 다시 앉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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