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애체육인 국가대표에 5000만원 전달

송고 2018.03.06 10:00 | 수정 2018.03.06 09:51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기업PR캠페인 외 다양한 시도 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SK이노베이션의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지면광고.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사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데 이어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오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선희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과 구성원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시작한 '2018 평창, 모두의 응원을 더해 주세요'라는 주제의 응원 광고가 SNS상에서 한 달 만에 조회수 700만회를 돌파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자 이 같은 기부를 준비한 것. 또한 동계올림픽의 응원열기와 관심을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에도 이어가자는 취지이다.

이번 SK이노베이션의 기부금 5000만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캠페인 조회수를 기본으로 정해졌으며 5000만 국민이 한 마음으로 응원의 힘을 보태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가 있음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정상인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장애체육인들에게 전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기업PR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의 두 번째 사례이다. 전 국민이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캠페인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만큼 회사가 매칭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를 적용한 캠페인 누적 조회수와 연계해 4000만원을 발달장애아동의 음악활동 지원에 기부한 바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PR캠페인은 회사가 갖고 있는 기업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도입한 신개념 기부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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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장애체육인 국가대표에 5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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