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서 자원봉사활동 펼쳐
경영진·신입사원, 독거노인 가정 찾아…명절음식 전달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9일 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창출의 첫 걸음"이라며 회사와 사회의 공존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경영진 및 신입사원 150여명은 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서 명절음식 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와 사회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신입사원들이 필수 교육과정 중 하나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두 개조로 나눠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신입사원들은 준비된 만두소와 만두피로 정성껏 만두를 빚고 떡국을 포장했다. 이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완성된 만두, 떡국 등 명절음식과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 등을 전달했다.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한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께 새해 덕담을 듣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명절 연휴 다음날이라 더욱 적적한 어르신들의 집에는 신입사원들의 패기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며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2018년 신입사원 윤선호(男, 28세)씨는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을 직접 실천하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부서배치 후에도 업무적응 등으로 바쁘겠지만 오늘과 같은 보람된 일은 누구보다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 핵심경영 철학에 대한 이해와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문화 실천 공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에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지난 해에는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27일 경영층과의 대화 및 수료식을 끝으로 두 달여의 연수를 마치는 신입사원들은 내달 2일부터 현업에 배치,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중점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매년 전 구성원이 100%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에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노사가 합의한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 21.5억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2018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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