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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내일 연임 의사 밝힐까

  • 송고 2017.01.05 00:00 | 수정 2017.01.05 08:1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KT 차기 CEO 선임절차는 본격 가동

황 회장 6일까지 연임의사 밝혀야

1월 2일 아침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1월 2일 아침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황창규 KT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밝힐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CEO 후보를 추천하는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 후 열린 제1차 CEO추천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오는 6일까지 황창규 회장에게 연임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CEO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차상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학장,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7명과 사내인사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황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면 CEO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로의 추천 여부를 먼저 심사한다.

또한 황 회장 본인이 연임의사가 없거나, CEO추천위원회의 심사결과 회장 후보로 추천되지 않을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다른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이러한 선임절차를 걸쳐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CEO가 최종 선임된다.

업계는 황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황 회장이 KT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이후 한 동안 잠잠했던 대외 일정을 올해 다시 잡으며 현장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2일 황 회장은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신년 결의식에서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 참관해 업계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국 통신회사 버라이즌 CEO, 글로벌콤팩트(UNGC) 관계자 등 글로벌 ICT 산업계 리더들과 만나 5G, 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에 KT 관계자는 “신년 결의식은 CEO가 연초 임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진행되는 연례 행사이고, 황 회장님의 CES행은 대외 발표가 타사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은 것이지 작년에도 참관하셨고 올해도 계획된 일정이었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최순길 게이트’가 터지기 전까지 황 회장의 연임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황 회장이 KT 취임 이후 실적에 날개를 달았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2000억원에 돌파했으며, 5년만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의 기록했다. 4분기 역시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검찰 조사에서 KT가 청와대의 청탁을 받고 차은택씨의 측근을 마케팅 담당임원으로 임명하고, 최순실이 소유한 회사에 68억원 규모의 광고를 몰아준 것으로 드러나면서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렇지만 현재 검찰의 칼날이 황 회장을 겨냥하지 않고 있고 KT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이번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것과 관련해 KT가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비선실세의 피해 기업 중에 한 곳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연임 여부는 수장의 의지에 달린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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