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6
23.3℃
코스피 2,596.32 35.36(-1.34%)
코스닥 759.30 8.05(-1.05%)
USD$ 1,334.3 -1.2
EUR€ 1,492.8 8.9
JPY¥ 932.5 2.3
CNH¥ 189.3 -0.3
BTC 84,735,000 481,000(-0.56%)
ETH 3,452,000 69,000(-1.96%)
XRP 783.8 0.2(0.03%)
BCH 462,800 2,700(0.59%)
EOS 717.4 21.6(3.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국지엠·쌍용차, 내년 신차에도 포스코 프리미엄 강판 쓸까

  • 송고 2016.12.06 09:49 | 수정 2016.12.06 15:3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년 2월 크루즈 후속 모델에 초고장력 강판 적용…내부 타진중

쌍용차, 하반기 SUV Y400 출시…시너지 극대화 방안 논의할 듯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사진 왼쪽)와 쌍용차 티볼리에어 이미지. ⓒ각 사 제공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사진 왼쪽)와 쌍용차 티볼리에어 이미지. ⓒ각 사 제공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주요 신차에도 국내 철강사 포스코의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을 광범위하게 적용,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사는 각각 '올 뉴 말리부'와 '티볼리에어'에 포스코의 고품질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 협업 강화를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이익을 거두는 등 시너지를 낸 바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년 2월 준중형 세단 크루즈 후속 모델을, 쌍용차는 하반기 SUV Y400(프로젝트명) 각각 출시한다.

먼저 한국지엠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을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준중형 세단 크루즈의 후속 모델을 내년 1분기 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출시된 신형 크루즈는 GM이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인 D2XX이 처음 적용됐고 가솔린 1.8과 디젤 터보 2.0, 가솔린 터보 1.4 등을 탑재했다. 또 기존 크루즈에 비해 무게를 113kg가량 줄였다. 회사 측은 크루즈 후속모델 신차 생산라인을 군산공장에 배정한 바 있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5월 올 뉴 말리부에 대해 포스코와 공동 판촉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포스코 센터에 올 뉴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 할인 등을 진행했다.

올 뉴 말리부는 차체의 73%에 달하는 광범위한 영역에 포스코가 납품하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며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도 이뤄냈다.

올 뉴 말리부는 이에 힘입어 11월 판매량 4149대를 기록했으며 같은 체급 내 쏘나타·SM6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올 한해 누적 판매량 3만2504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최근의 추세는 초고장력 강판을 이용해 최대한 단단하면서 가벼운 차체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 역시 포스코와의 협력·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현재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렉스턴 W의 후속 모델로 렉스턴 W보다 상위급인 대형 프리미엄 SUV 'Y400(프로젝트명)'을 출시한다. 이 차는 향후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가 될 전망이다.

특히 쌍용차는 올해 새롭게 내놓은 티볼리에어에 포스코의 고강도강을 71% 적용해 경량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티볼리에어는 티볼리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쌍용차 또한 한국지엠과 마찬가지로 신강종 개발·적용이라는 기술 측면의 협력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과 홍보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년 신차 출시와 관련해 현재 세부적으로 포스코 초고장력 강판을 얼마나 사용할 지 조율이 되진 않았으나, 이전 사례를 보더라도 협력을 키워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완성차 업계가 주요 철강사인 포스코와 공동마케팅 사례를 늘려가는 등 협력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며 "차체 강성은 시장 수요에 있어 갈수록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성차업체 입장에서도 우수 철강업체의 제품을 사용함에 따라 차량 안전성과 관련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32 35.36(-1.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6 06:18

84,735,000

▼ 481,000 (0.56%)

빗썸

09.26 06:18

84,721,000

▼ 556,000 (0.65%)

코빗

09.26 06:18

84,729,000

▼ 636,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