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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동부화재도 인상…금융위 "가격자유화 후퇴 No, 점검 차원"

  • 송고 2016.04.19 17:10 | 수정 2016.04.19 17:32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자동차보험 판매 11개사 모두 보험료↑…"손해율 개선"

금융위 "지난 4~5년간 가격 통제, 계속하기는 어려워"

손해보험 빅(Big)4 중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동부화재도 4월중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BN

손해보험 빅(Big)4 중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동부화재도 4월중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BN

동부화재가 삼성화재에 이어 4월 중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전 회사가 보험료 인상에 동참했다.

앞서 작년 하반기에는 악사손해보험 등 중소형 6개사가, 올해 1월과 3월에는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인상한 바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19일 "손해율 개선 등을 위해 이달 중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며 "시기, 용도별 인상 여부, 인상률 등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형사들은 손해율 개선을 위해 5년여만에 불가피한 선택을 내렸다지만 일각에서는 눈치보기 끝에 인상이 이뤄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 문제가 중소형사에 국한된 게 아닌 만큼 대형사의 인상도 어느 정도 예상돼 온 게 사실"이라며 "현대해상과 KB손보의 경우 가격자유화가 시행된 지난 1월 이후,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총선이 끝난 4월 중순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 인상 시 불리해질 여론 등을 감안해 가격자유화 시행 및 총선 직후로 적정시점을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진기자

ⓒ박종진기자

이렇듯 차보험료 인상세가 지속되자 금융위원회가 차보험 손해율 산정방법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져 가격자유화 후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 관계자는 "손해율 점검은 4월초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산정에 대한 문제제기 이후 실손, 장기, 자동차 등 보험 전반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차보험만을 타겟으로 잡고 있는 것도, 가격자유화 후퇴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자동차보험 판매사들이 가격자유화를 악용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를 지난 4~5년간 통제해왔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시장의 관점에서 기준금리 하향 조정시 은행 금리가 내려가듯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데 계속해서 통제할 순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업계에서도 보험료 인상을 적기에 못해 누적된 손해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가격자유화로 인한 경쟁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험업계 다른 관계자는 "가격자유화가 됐다지만 가격 인하를 위해선 사업비, 손해율 등 고려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이르면 하반기께 가격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당국은 가격자유화로 보험사의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 출시 및 할인 특약 신설 등 가격경쟁은 이미 시작됐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경쟁은 시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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