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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연임 성공…딥드림·디지털금융 성과

  • 송고 2018.12.21 19:32 | 수정 2018.12.21 19:2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신한금융 "그룹·카드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인물"

단일 금융사 최초 '신한판' 가입 고객 1000만명 돌파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딥드림카드'의 흥행 성공, 디지털화 토대 구축, 글로벌 빅플레이어들과의 파트너십 공고화 등 성과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 자회사 CEO 후보로 7명을 신규추천하고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4명을 연임 추천했다.

내년 3월에 2년 임기를 마치는 임 사장은 1년 임기를 추가로 보장받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후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외생변수로 인해 업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된 사업전략을 추진해 그룹과 카드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연임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9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회계기준 변경으로 세후 기준 2758억원의 대손충당금이 환입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614억원) 줄었다. 이는 밴(VAN) 수수료 산정체계 개편, 2.5%였던 카드 수수료 상한선을 2.3%로 낮추는 등 정책요인에 기인한다.

카드업황 악화에도 임 사장이 연임한 것은 카드사 본위인 카드상품력의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금융의 성과를 이끌며 기초체력을 든든히 다진 데서 요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돼 약 9개월 만에 발급 200만장을 돌파한 딥드림카드는 300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근래 카드업계 최고 히트상품이다. 8000원이란 저렴한 연회비에 전월 이용실적 관계없이 최대 0.8%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올해 7월 디지털 플랫폼 '신한판' 가입 고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단일 금융사 최초다. 이에 힘입어 10월 신한판을 한 단계 진화시킨 '신한페이판'을 새롭게 론칭했다.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별 맞춤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 사장은 지불·결제 영역의 글로벌 최대 기업인 페이팔을 비롯해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 호텔스닷컴 등 세계적인 디지털 플랫폼 회사들과 연이어 제휴를 맺었다. 특히 아마존과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을 구축하는 등 상당한 파트너십 수준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 내·외부 자원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임 사장의 '초연결 경영' 기조에 따른 성과다.

이 같은 성과들로 신한카드는 국내 브랜드 인증기관인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2018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1000여 개 브랜드 중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은행을 제외한 금융업종에서 1위에 올랐다.

2019년의 카드업계 업황은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시행하는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로 업계 전체가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볼 예정이다. 이러한 악재를 뒤집을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임 사장의 내년 업적을 평가하는 주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신한카드는 우수한 시장지위,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 및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카드수수료율 개편에 따른 결제부문 비용 부담 확대, 영업환경의 비우호적 변화 등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카드수수료율 개편 영향이 반영되는 2019년 이후 수익성 변동 추이에 대해 주목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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