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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추가 대량 확보

  • 송고 2018.08.15 09:28 | 수정 2018.08.15 10:0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加 네마스카리튬+中 쟝시깐펑리튬社 '수산화 리튬' 8만3000톤 확보

中화유코발트와 전구체·양극재 생산법인 설립…켐코 지분 10% 획득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lithium hydroxide)'을 대량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LG화학은 중국 쟝시깐펑리튬(Jiangxi Ganfeng Lithium)社와 총 4만8000톤 규모의 수산화 리튬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6월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社와 총 3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계약을 합쳐 총 8만3000톤의 수산화 리튬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 가능) 170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성능 개선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는 추세다.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한 수산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리튬·코발트 등 관련 시장에서 '원재료→전구체 및 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LG화학은 작년 11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 지분을 10% 획득했다. 이보다 앞서 2016년 9월에는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는 등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도 갖췄다.

LG화학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잔고가 60조원을 돌파했고, 생산능력도 기존 목표인 2020년 70GWh에서 90GWh 이상으로 상향했다. 압도적 수주 물량 및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원재료 확보와 양산 능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 원재료 및 소재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원재료 확보와 배터리 소재 기술 및 양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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