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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고려아연’ 대항공개매수 기대에 변동성↑

  • 송고 2024.09.23 12:48 | 수정 2024.09.23 13:03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고려아연, 24일 이제중 부회장 주도 기자회견

MBK·영풍, 공개매수 가격 올리려면 26일까지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고려아연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고려아연

최근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려아연’이 MBK 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선 공개매수에 이어 최윤범 회장의 대항공개매수 기대에 요동치고 있다.


지난 13일 MBK·영풍 측의 공개매수 선언부터 지난 20일까지 고려아연 주가는 연휴를 제외하고 3거래일 간 32.19% 상승했다.


이미 MBK·영풍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66만원을 넘어선 주가는 내일 이제중 부회장이 주도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변동성을 더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MBK·영풍의 공개매수 선언 이후 처음으로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제중 CTO 부회장 주도 하에 약 20여명의 핵심기술인력 임원이 대거 배석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한 MBK와 영풍의 부당함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최윤범 회장의 대항공개매수 진행 및 우군 결집 여부 등에 쏠려 있지만 고려아연 측은 아직 공식적인 발언을 아끼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분명히 내일 공개매수와 관련된 질문이 현장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하긴 아직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보도되고 있는 재계 우호세력 등과 관련한 내용도 회사 측 공식 발표 내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5.83% 내린 69만4000원까지 떨어졌던 고려아연은 오전 11시 27분 기준 71만1000원(-3.27%)에 거래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기 전 50만원 초중반대로 거래되던 고려아연 주가는 3거래일 만에 70만원대로 튀어 올랐으며, 다시 60만원대 후반대로 내려갔다 70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는 모양새다.


MBK·영풍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일은 다음달 4일이다. 고려아연의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66만원) 보다 높게 유지된다면 공개매수는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만약 MBK 측이 종료일 연장 없이 공개매수 가격을 높이려면 오는 26일까지 변경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MBK·영풍 측에서 변경된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최윤범 회장 측에서 먼저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대항공개매수를 기대하고 3거래일 간 주식을 사들인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우려와 함께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3거래일 간 80만주 이상 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며 “경영권 분쟁이 있는 주식의 경우 단기 급등락이 심하니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이 경영권 이슈를 마치 테마처럼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매우 위험한 방식의 투자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 회장의 백기사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언급되고 있으며 우호 세력으로 거론되는 대기업 지분은 현대차, LG화학 등이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 직후 고려아연 사옥을 찾아 최 회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둘은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공동 사업을 논의하고, 경영권 분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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