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하트-하트재단과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연다

송고 2017.10.22 09:00 | 수정 2017.10.21 22:15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국 38개팀 중 10개팀 본선 진출…본행사서 5개팀만 최종 결선

문화약극화 해소·장애 인식 개선 등에 기여 목적

제1회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reat Music Festival) 포스터.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제1회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reat Music Festival)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이 기획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케스트라·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 경연축제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8개팀 343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팀 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전 10시 경연에서는 최종 결선에 진출할 5개팀을 선발하고, 오후 2시 본행사 최종 결선 무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입상팀에게 주어지는 상금과 기획공연 출연기회가 발달장애인들이 그룹음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문화양극화 해소,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방송인 김생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를 진행하고, 팝핀현준의 오프닝 공연, 발달장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협연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이 외에도 하트베어나눔부스, 포토존, 소망나무에 응원메시지 걸기, 관객 현장투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고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까지 행사장으로 가면 경연 관람, 경품 이벤트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이 첫 축제로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한 능력을 개발하고 음악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갖게 하는 출발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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