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4
23.3℃
코스피 2,631.68 29.67(1.14%)
코스닥 767.35 12.23(1.62%)
USD$ 1,335.5 5.6
EUR€ 1,483.8 -0.4
JPY¥ 930.2 6.3
CNH¥ 189.6 1.0
BTC 84,975,000 156,000(-0.18%)
ETH 3,541,000 4,000(-0.11%)
XRP 787.4 2.4(0.31%)
BCH 458,550 2,600(0.57%)
EOS 696.3 6(0.8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밸류업 지수 공개…주주환원하고 ROE 높은 100개 기업 뽑았다

  • 송고 2024.09.24 16:00 | 수정 2024.09.24 16:0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선정기준 발표…30일부터 실시간 지수 제공

밸류업 조기 공시기업, 최소 요건만 충족하면 편입 인센티브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 기준.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 기준. ⓒ한국거래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공개됐다. 한국 경제·신업구조를 반영해 자본효율성(ROE)과 주주환원에 강점이 있는 100개 기업이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기준을 발표했으며, 전산 테스트가 완료되는 오는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밸류업 지수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유도를 위해 개발됐다. 지수 상품화 및 투자 활성화, 지수편입 동기부여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거래소는 최적의 밸류업 지수 개발을 위해 지수 컨셉 도출, 세부 선정기준 마련, 지수성과 검증 및 분석 등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시장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거래소는 시총 등 외형요건 외에도 객관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다양한 질적요건을 평가지표로 채택했다. 특정 산업군에는 적용 불가 또는 평가대상이 제한적이거나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산출방식이 확립되지 않은 평가지표는 선정기준에서 배제됐다.


또 특정 산업군에 편중되거나 소외되지 않고 고르게 편입될 수 있도록 상대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조기공시기업·표창기업 특례편입 등 공시기업을 우대하고 산업군별 주가순자산비율(PBR) 상대 평가 적용 등을 통해 기업가치 우수 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도 적극 편입했다.


밸류업 지수는 올해 1월 2일 1000p를 기준으로 하며, 매년 6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정기변경한다.


해당 지수에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400위 이내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가 아닌 경우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경우 △PBR 순위가 전체 또는 산업군내 50% 이내여야 하며,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 자본효율성 평가(산업군별 ROE 순위 비율)가 우수한 기업 순으로 최종 100종목이 포함된다.


업계 의견을 반영해 코스피 200과 차별화된 연계상품 설계, ETF 등 운용상의 편의성, 선정기업의 시장 대표성, 지수성과 개선 등을 고려해 100종목으로 최종 확정했다.


다만 지난 23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조기 공시한 기업에 대해 2년간 편입을 유지하는 특례편입을 실시한다. 다만 시총 상위 700위 이내, 2년 연속 적자 미해당, 거래대금 상위 80% 이내 등의 최소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내년 6월 정기심사부터는 최소 편입 요건을 충족하는 표창기업에 대해서도 특례편입을 실시한다. 미편입기업 중 공시 이행기업에게는 지수편입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편입종목 중 공시 미이행기업에게는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2026년 6월 정기심사부터는 공시 이행 기업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


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기업과 코스닥 기업이 약 7대 3의 비율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기술부터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 전체 산업군 대표종목이 고르게 편입돼 있다.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 밸류업 지수는 최근 5년 43.5%의 수익률로 코스피 200(33.7%), KRX 300(34.3%) 지수 대비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최근 3년 수익률도 밸류업 지수(-7.0%)는 코스피 200(-16.5%), KRX 300(-14.4%) 대비 낙폭이 적었다. 배당 성향을 보더라도 코스피 200(17.5%), KRX 300(15.9%) 보다 밸류업 지수(23.9%)가 양호하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중 지수선물 및 ETF 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업계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후속지수를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본효율성, 주주가치 제고 성과 등 질적지표를 반영한 밸류업지수 개발을 통해 다양한 지수상품 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한국 자본시장 재평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상장기업에게 지수 편입 및 유지에 대한 동기를 제공해 주주환원 및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1.68 29.67(1.1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4 19:28

84,975,000

▼ 156,000 (0.18%)

빗썸

09.24 19:28

84,969,000

▼ 161,000 (0.19%)

코빗

09.24 19:28

85,010,000

▼ 139,000 (0.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