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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코넥스 활성화 바람…성장엔진 재시동 거나

  • 송고 2017.06.20 10:20 | 수정 2017.06.20 10:4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올 상반기 코넥스 상장사 145곳…시가총액 전년比 2305억원 줄어

코넥스 성과 '이전상장 건수' 측정해야…거래량 확대 어려운 시장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코넥스 시장 상장사수는 145곳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회사들이 몰려있는 한 오피스빌딩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코넥스 시장 상장사수는 145곳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회사들이 몰려있는 한 오피스빌딩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청을 '부(部)'로 승격하는 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의 상장 문턱을 낮추는 등 시장 활성화 방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성장세가 뚜렷했으나, 올해 들어 정체기를 맞고 있는 코넥스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수는 141곳이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4조3078억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억7000만원 수준이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상장된 기업 수는 145곳으로 올해 들어 4곳이 코넥스에 신규 상장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시가총액은 4조773억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억3000만원이다. 올해 들어 약 6개월 사이에 상장 기업 수는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오히려 줄었다.

또 지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추가로 상장된 기업수가 33곳이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6억5000만원이 늘었다는 것과 비교 했을 때 다소 성장세가 주춤하다는 평가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 부장은 "코넥스 시장의 특징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이 많아 코스닥 이전 직전 단계에 머무르는 특징이 있다"며 "규모가 큰 기업들을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시키고 덩치가 작은 기업들이 코넥스에 상장하다보니 시가총액 측면에서 그렇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넥스 시장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위한 기업들을 키우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 4년 전인 2013년 처음 생겨났다.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앞세워 중소기업 키우기에 힘을 쏟은 데 이어 이번 문재인 정권에서도 이 같은 기조에 바통을 이어받았다. 무엇보다 대기업 키우기 보다도 중소기업 성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코넥스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분석이다.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소기업청이 부로 승격 절차가 마무리 되면 기존보다 중소기업 활성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번 정권이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 코넥스시장 측은 올해 상장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장사가 늘고 자금조달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넥스 시장의 성과를 상장기업수로 할지 거래량으로 할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사실상 코스닥으로 상장을 위한 중간다리 역할로 생겨난 시장이기 때문에 거래량보다는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 건수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코넥스 시장은 성장 초기 기업들이 많고 태생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어렵다"며 "거래량 확대보다는 코스닥으로 얼마나 많이 이전 상장을 하느냐가 오히려 판단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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