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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B·LGU+, IPTV 빅데이터 활용 ‘격돌’

  • 송고 2017.03.14 14:08 | 수정 2017.03.14 15:13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KT, TV-모바일 연계 서비스로 스마트 쇼핑 제시

SKB,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B tv를 ‘홈 & 미디어 플랫폼’으로

LGU+, 빅데이터 부서 역량 집중…모바일 IPTV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

KT모델들이 올레TV 시청 중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TV-모바일 연계 쇼핑 서비스 ‘쇼핑Now’를 시연하고 있다. ⓒKT

KT모델들이 올레TV 시청 중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TV-모바일 연계 쇼핑 서비스 ‘쇼핑Now’를 시연하고 있다. ⓒKT

인터넷TV(IPTV)업계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자사 서비스와 접목해 유료방송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는 지난해 7월 올레TV 시청 중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TV-모바일 연계 쇼핑 서비스 ‘쇼핑Now’서비스를 내놨다.

‘쇼핑Now’는 올레TV 이용 고객의 콘텐츠 시청이력, 콘텐츠 정보 등을 분석해 실시간 채널 또는 VOD 시청 중 리모컨의 쇼핑 버튼을 누르면 해당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들을 추천 받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을 둘러 본 후 구매 희망 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전화로 전송 받은 상품 경로(URL)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현재 시청 중인 콘텐츠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시청했던 콘텐츠 이력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보다 스마트한 쇼핑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도 빅데이터 활용법에 주목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B tv를 ‘홈 &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찾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모바일 IPTV인 옥수수의 경우 개인화 추천기능을 통해 개인의 콘텐츠 사용이력 등 빅데이터를 추가 활용함으로써 키워드 검색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형희 신임 SK브로드밴드 사장은 “B tv와 옥수수(oksusu)를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을 가장 잘 아는 똑똑한 폴랫폼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를 포함해 모든 파트너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홈 &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홈 Biz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B tv와 누구(NUGU)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캠 등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 확장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통한 서비스 확대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 될 조짐”이라면서 “추천기능 외에도 고객맞춤형 기능을 중점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연계 서비스가 활발하다.

U+비디오포털의 경우 비디오 빅데이터팀을 통해 이용자 연령과 성별, 시청이력, 요금제 등을 분석해 1:1 개인 VOD 맞춤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인당 비디오 트래픽 사용량은 20% 늘어났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 팀 △데이터 판매 등 외부사업 기획팀 △플랫폼 구축·운영팀 등 3개 팀을 신설했다. 올해는 새로운 팀을 추가해 ‘빅데이터 센터’로 확대 운영, 빅데이터 사업을 대폭 확대시킬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모바일 IPTV를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접목하고 있다”면서 “회사가 빅데이터 부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IPTV 전반에 걸친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데이터와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26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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