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그룹 본사, 오는 2020년까지 임기 확정
벤츠 E클래스 돌풍 잠재우고 수입차 1위 되찾나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오는 2020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000년 BMW 최초의 현지법인 대표로 부임한 이후 17년간 임기를 이어왔다. 김 사장이 앞으로 3년간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칠 경우 수입자동차업계 최장수(20년) CEO가 된다.
김 사장은 임기 중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2003년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BMW그룹 본사 임원에 오른 데 이어 2013년에는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BMW코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입차업계 연간판매대수 1위라는 성과도 올렸다.
비록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독일 본사는 그간 김 사장의 공로를 인정해 재신임했다는 후문이다.
김 사장이 이끄는 BMW코리아는 이달 중 뉴 5 시리즈 출시를 통해 E클래스 돌풍을 앞세운 벤츠에 맞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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