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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가상현실 게임·스마트홈·무인자동차, 향후 트렌드 선도

  • 송고 2017.01.02 11:55 | 수정 2017.01.02 13:1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스마트폰·태블릿 여전히 최상위에…시장 포화·성장성 감소 중론

"혁신을 만들어내고, 그 혁신이 또다시 트렌드를 이끌 것"

ⓒ폰월드

ⓒ폰월드

올해 열리는 ‘CES 2017’은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시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혁신 기술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발간한 ‘미국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보유 현황과 시장 잠재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타블렛, LCD TV, 랩탑 컴퓨터, 데스크탑 컴퓨터 등 상위 5개 품목군의 수익이 전체 산업 수익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소비재 가전제품 총수익은 550억 달러로 예측되며 이는 전년대비 4%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LCD TV는 4K UHD TV의 기술 발전으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예측됐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7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 가전제품 산업의 최상위층에 군림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은 여전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에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들었으며 기존에 보여줬던 높은 성장률은 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7%대의 성장을 이어왔지만 오는 2019년부터는 성장률이 2%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CTA보고서는 스마트폰은 상향 평준화로 제조사 간 경쟁이 둔화되고 있으며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굳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제품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 등을 제외하고는 출고가를 인하하는 추세다.

태블릿PC 시장 또한 이미 미국 내 기기 보급률이 54%로 추가 구매 유도가 어려운 실정이며 기술 향상으로 제품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텀 또한 길어졌다. 스마트폰 화면 크기 대형화로 태블릿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CES 2017 벤츠 전시관 전경.ⓒ메르세데스-벤츠

CES 2017 벤츠 전시관 전경.ⓒ메르세데스-벤츠

때문에 CES에서는 가전업계가 기존에 이미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그 혁신이 또다시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CES를 통해 선보인 신기술은 현재 소비재 가전제품 시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CES에서 처음 공개된 3D 프린터, 4K UHD TV는 물론 스마트 워치, 드론 등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게임산업은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다시 한 번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가상현실 기술의 시장 침투가 이어지고 있으며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 4 Neo,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 S 등이 시장에 새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 그리고 지난 ‘CES 2016’의 화두였던 사물인터넷은 가정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스마트홈 시장은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연결시켜 전체 디지털 홈 기기 시장은 지난해 약 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9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스마트홈 기기의 성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CES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업계도 무인자동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에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은 CES에 참가해 다양한 주행보조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산업과 기술, 과학의 협력은 앞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기업들 뿐만 아니라 IT기업들의 참여도 예측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무인자동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어 향후 몇 년 동안은 의구심 해소에 대한 실험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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