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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벤처기업, 'CES 2017' 눈길 사로잡을 혁신 제품은

  • 송고 2016.12.29 15:10 | 수정 2016.12.29 15:2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코웨이·유진로봇·바디프랜드 중견 기업 및 네오펙트·망고슬래브 등 스타트업 참가…

현지 바이어구매 동향 및 비즈니스 확대 기회 모색

코웨이 2017 CES 참가 부스 조감도.ⓒ코웨이

코웨이 2017 CES 참가 부스 조감도.ⓒ코웨이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17'(이하 CES)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 국내 중견가전 기업·스타트업(창업기업)들 또한 출사표를 던지며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과시하는 한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가전 및 IT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열리는 CES에는 코웨이, 유진로봇, 바디프랜드 등 국내 중견기업과 네오펙트, 망고슬래브 등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2017년 전략 신제품을 전시한다.

코웨이는 CES에 2년 연속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안심 케어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 앞서 IoCare(아이오케어) 정수기·스스로살균 정수기 듀얼아이스·IoCare-Beauty 등 총 3개 제품이 '2017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CES 코웨이 전시장은 Coway Trust(코웨이 트러스트)를 실현시켜주는 '나를 위한 케어와 안심이 있는 공간, Care Station(케어 스테이션)'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코스메틱에 자사의 핵심 역량인 빅데이터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고객 안심에 초점을 둔 고도화된 IoCare 제품 및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는 전시부스에 방문한 참관객들이 고객 안심 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연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CES에 2년 연속 참가해 생활가전에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고객 안심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생활가전의 새로운 트렌트와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이번 전시에서 세계적 수준의 고객 케어와 더불어 새로운 경험 가치를 선보이며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 로보월드'에 참가한 유진로봇 부스 전경.ⓒ유진로봇

'2016 로보월드'에 참가한 유진로봇 부스 전경.ⓒ유진로봇

유진로봇은 B2B(기업 대 기업) 시장 전략 제품인 자율형 배달로봇 '고카트'와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 인기 제품인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CES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3D 센서, 초음파 센서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 공간을 분석하고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 고카트는 지난 9월 독일 IFA, 지난 10월 국내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시장까지 그 기술력을 알리며 수출 확대를 노린다.

유진로봇은 로봇기술 관련 업체들이 집결하는 '로보틱스 마켓플레이스'에 부스를 꾸렸다. 신경철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이번 CES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CES에 첫 참가한다. 'W정수기', 'W냉온정수기' 등 주력 안마의자와 직수형 정수기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바이어구매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마의자 팬텀을 비롯해 파라오, 렉스엘 등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도 이 자리에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를 토대로 내년도 상반기 미주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기술력과 패기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출사표도 이어졌다.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CES 참가를 계기로 미국에서 먼저 B2C(기업 대 소비자) 재활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펙트는 CES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라파엘 스마트 보드', '라파엘 스마트 키즈'를 선보인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병원에서의 재활 훈련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다.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듯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며 게임 난이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준다.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는 의료기기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능동관절가동범위 및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가진 모든 환자군 사용이 가능하다.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소아용 버전으로 뇌성마비, 소아마비, 지체 장애 등 손 재활이 필요한 발달 장애가 있는 4세부터 13세 아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 특히 능동적인 손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훈련을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네오펙트의 궁극적인 목표였던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재활 훈련'이 CES에서 소개될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으로 가능해졌다"며 "개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과 상지 재활을 위한 신제품 출시로 미국 재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델들이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키즈'를 시연하고 있다.ⓒ네오펙트

모델들이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키즈'를 시연하고 있다.ⓒ네오펙트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을 통해 스핀오프(분사)한 벤처기업들도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스마트 기기의 메모나 정보를 점착 메모지에 인쇄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MANGOSLAB)' △악기에 부착하는 센서모듈을 통해 어쿠스틱 악기 연습을 도와주는 튜터 솔루션 '잼이지(Jameasy)'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모픽(MOPIC)' △헬멧 사용자를 위한 핸즈프리 기기 '아날로그플러스(analogue plus)'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패션벨트 '웰트(WELT)'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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