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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 '구이저우성'은?

  • 송고 2016.11.09 09:44 | 수정 2016.11.09 09:4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19조원 규모 중국 빅데이터 시장 중심...중국 빅데이터 산업규모 매년 50%씩 성장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 한데 이어 정부 차원의 서부 내륙지역 개발 정책 등에 의해 매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중국의 주력 소비층으로 '지우링∙빠링허우(九零∙八零后 ; 1980~90년 생)'라고 불리는 세대가 급부상하면서 자동차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IT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자동차 시장에서도 커넥티비티 서비스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업체들은 물론 중국 토종 업체들까지도 앞다퉈 텔레매틱스나 폰-커넥티비티 기반의 서비스를 적극 내놓고 있는 추세다.

빠른 속도로 카-커넥티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도화된 커넥티비티 기능이 탑재된 커넥티드카를 한발 먼저 선보이는 업체가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커넥티드카가 자동차 수요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이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국인은 7억1000만명에 달하며, 이중 92.5%는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할 정도로 매년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4년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국가급 신구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빅데이터 종합시범특구로 선정하고, 빅데이터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020년까지 구이안신구 빅데이터 산업 기지 완성을 통해 이 곳에서만 총 4500억위안(약 75조6000억원) 생산을 유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구이안신구는 총 면적 1795㎢로 서울의 3배에 달하며, 최근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개통을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IT 기업들에게 무상 건물임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3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의 데이터센터가 이곳에 들어섰으며, IBM, 인텔, 퀄컴, 아마존, 폭스콘, 하웨이, 바이두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속속 둥지를 트고 있다.

구이저우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경제 전문 웹사이트인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1105억위안(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 성장했다. 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는 향후 5년 간 빅데이터산업 규모가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이저우성은 중국 서부내륙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전체 경제 성장률이 6.9%에 그친 반면 구이저우성은 10.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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