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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역직구’ 띄운 中알리, K셀러에 파격 제안…“해외 진출 지원”

  • 송고 2024.09.25 15:30 | 수정 2024.09.25 15:3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역직구 프로그램 '글로벌 셀링' 론칭…韓 진출 6년만

레이장 "한국 기업·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알리익스프레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알리익스프레스

“기술, 인력, 자금을 투입해 알리익스프레스 셀러(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 선두주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역직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8년 10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역직구 사업의 공식 명칭은 ‘글로벌 셀링’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셀링을 통해 K-베뉴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첫 진출 국가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 4개 국가다. 글로벌 셀링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글로벌 셀링은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Venue)’에 입점한 셀러의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이뤄진다. K-베뉴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국내 판매 채널로 현재 셀러 수는 1만개에 달한다. K-베뉴는 3일 내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청사진 ⓒEBN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청사진 ⓒEBN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자체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K-베뉴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 수는 월평균 148%의 증가율을 보였다. K-베뉴 내 매출 상위 50 셀러 중 중소상공인 비중은 60% 이상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K-베뉴 입점 셀러를 위한 당근책도 마련했다. 대표적인 당근책은 5년간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 정책이다. 셀러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러의 해외 진출 장벽으로 통하는 외국어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우선 셀러 센터 시스템에 한국어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다국어 번역 기능도 도입했다. 고객 서비스(CS)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아울러 셀러가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를 분리·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운영할 경우 원클릭 서비스를 통해 입점과 상품 리스팅을 간소화할 수 있다. 분리 운영할 경우 상품과 가격을 이원화해 운영할 수 있다.


K-베뉴 프로모션 ⓒEBN

K-베뉴 프로모션 ⓒEBN

특히 K-뷰티, K-패션 등 이른바 ‘K열풍’을 주도하는 핵심 카테고리에 ‘단독 라벨링제’도 운영한다. 해외 소비자가 한국 상품이 한국에서 발송이 이뤄진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송은 한국 우체국을 활용한다. 셀러가 창고에 비치된 상품을 직접 해외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구조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원활한 대금 결제’도 강조했다. 정산은 소비자 구매 확정 후 15일 내 이뤄진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셀러 해외 진출에 따른 지식재산권(지재권) 침해 우려’에 대해선 각 진출 국가 법률을 준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셀러의 판매 과정에 적극 개입해 지재권 우려를 불식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알리익스프레스는 짝퉁 방지를 위해 ‘미스터리 쇼퍼(제3자의 플랫폼 무작위 검사)’를 운영 중이다. 외부 협력 파트너 등 제3자의 도움을 받아 짝퉁 차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적으로도 무작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마윈(알리바바 창업주)은 ‘가장 큰 가치는 세상에 어려운 비즈니스가 없게 하는 것’을 줄곧 강조했다”면서 “글로벌 셀링은 한국 기업과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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