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3일) 이슈 종합] 정부 도시가스 요금 인상 검토, 구광모 LG 대표 사업 전략 직접 살펴, 아이스크림 5년새 300 올라 등

송고 2024.06.23 18:16 | 수정 2024.06.23 18:18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재무위기’ 가스공사…정부, 도시가스 요금 인상 검토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 문제를 검토 중이다. 민수용은 전체 가스의 약 30%를 차지한다. 발전용과 산업용 등 다른 용도의 가스 요금은 앞서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이미 공급 원가 이상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 정부 측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될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 여부와 인상 폭 등을 신중하고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는 가스 도입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인프라를 책임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가중된 만큼 적어도 공급 원가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연구원 “우리나라 현물 ETF 상품 도입시 득보다 실”

올해 미국 등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지만, 현시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상자산 연계 상품을 도입했을 때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연계 상품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손해에 관한 충분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현장 점검’ 구광모 LG 대표, 사업 전략 직접 살펴

구광모 LG 대표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 구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을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해왔다. 구광모 대표는 미국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등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LG Technology Ventures)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찾아 AI 분야 등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아이스크림 5년새 300∼400원↑…원재료 가격 지속 상승

지난 5년간 우유와 설탕, 계란 등 아이스크림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도 300∼400원씩 올랐다.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 협상에 나서자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원유 가격이 또 인상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6월 기준 설탕(1㎏) 가격은 2019년 1630원에서 올해 2330원으로 5년간 42.9% 올랐다.

■대통령실, “당대표 후보간 치열한 논쟁 있을 것, 국민 명령 따라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대표가 되겠다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당원들의 마음과 국민의 선택을 얻기 위해 자신들의 포부와 소신들을 밝혔고, 후보들 간에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 내용과 관련해 “극단적인 여소야대라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BN 오늘(23일) 이슈 종합] 정부 도시가스 요금 인상 검토, 구광모 LG 대표 사업 전략 직접 살펴, 아이스크림 5년새 300 올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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