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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발뺀 우리금융…씁쓸한 롯데손보

  • 송고 2024.06.28 12:46 | 수정 2024.06.28 14:20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우리금융지주 실사 결과 본입찰 참여 안하기로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이 결국 우리금융지주 없이 치러졌다. 우리금융이 돌연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검토한다고 하면서 가격 협상력을 끌어 올렸지만 결국 롯데손보 대주주와 가격 격차를 좁히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예비입찰 참여 이후 회사 재무 건전성과 기존 주주이익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겠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실사 결과 투입하는 가격 대비 비은행 수익성을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이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롯데손보 매각은 새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보험사 M&A였다. 우리금융이 롯데손보에 요구한 자료도 방대했다고 알려졌다. 들여다 볼 사안이 많았고 업계 안팎의 관심도 컸다.


인수전 초반부터 시장에서 거론되는 롯데손보 몸값에 대해서 이견이 많았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대주주 JKL파트너스와 가격 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숙한 산업인 보험업계에서 수년간 M&A가 번번히 무산돼오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다. 매물이 소화되지 않으면서 원매자들은 협상력에 우위에 섰고 매물 보험사들은 실사나 매각 과정을 준비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했다. 몇몇 보험사는 매각 실패라는 타이틀이 누적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JKL파트너스도 성공적으로 매각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이 컸던 만큼 우리금융지주의 롯데손보 인수 포기는 뼈아플 수 밖에 없다.


우리금융이 빠지면서 롯데손보 본입찰은 금융지주 없이 사모펀드 간의 힘겨루기로 치러질 공산이다. 다만 하나금융지주도 보험 계열사 강화가 필요한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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