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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퍼블리싱·방치형 앞세워 ‘수익성 강화’ 특명

  • 송고 2024.01.29 14:10 | 수정 2024.01.29 14:11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애플 매출 1~5위 非 MMORPG 점령

퍼블리싱 통해 다장르 신작 출시 기대

방치형 게임, MMORPG 대비 낮은 투자

컴투홀딩스가 지난 17일 출시한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출처=컴투스홀딩스]

컴투홀딩스가 지난 17일 출시한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출처=컴투스홀딩스]

국내 게임 기업들이 퍼블리싱 사업 강화와 방치형 게임 출시로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은 그간 ‘리니지M’과 같은 MMORPG가 최고 인기 장르로 뽑혔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버섯커 키우기 △2위 WOS :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3위 라스트워 : 서바이벌 △4위 FC 온라인M △5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모두 비(非) MMORPG 장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선호도 변화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진행됐다.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고전하는 이유다. 이에 게임사들은 이용자 선호도 변화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내부 체질 개선 및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면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외부 개발사 게임을 대신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25일 올해 출시 예정작 3종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 ‘The NEXT STAGE(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출시 예정 3종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등으로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웹젠도 자회사 웹젠노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외부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소규모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해당 투자를 통해 웹젠은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크래프톤도 최근 퍼블리싱 조직을 재정비했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신규 IP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산 서브컬쳐 대세로 많은 게임사가 해당 장르 신작 개발에 돌입했다. 올해는 방치형 장르 도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방치형 게임은 특별한 조작 없이도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간단한 조작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았다.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버섯커 키우기’ 방치형 게임이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도 구글 매출 10위, 애플 5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달리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도 지난 17일 신작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출시했다. 출시 후 높은 인기에 구글플레이 인기 1위도 달성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도 방치형 게임 ‘팔라딘 키우기’, ‘용녀키우기’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시장 트렌드 변화와 오는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등으로 많은 게임사가 개발 프로젝트 재검토와 서구권 시장을 위한 체질 개선이 진행되면서, 신작 출시 일정이 다소 연기되는 경향이 있다”며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발 빠르게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퍼블리싱 사업과 MMORPG 대비 낮은 개발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방치형 게임이 개발사들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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