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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성수기 빨라진다”…운임 상승 지속

  • 송고 2024.06.25 11:13 | 수정 2024.06.25 11:14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분기 해운 성수기 앞두고 운임 강세 지속

주요항로 조기 선적 수요↑…운임 2배 이상 ‘껑충’

HMM 2만4000TEU급 선박 ‘HMM Algeciras’호 [제공 =HMM]

HMM 2만4000TEU급 선박 ‘HMM Algeciras’호 [제공 =HMM]

컨테이너선의 성수기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중동지역 정세 불안과 항만 물류적체로 인한 운임 강세가 장기화하면서 화주들이 조기 선적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 지수(SCFI)는 지난 21일 전주 대비 96.38포인트 상승한 3475.60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는 11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 2022년 이후 19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넘어선 뒤에도 여전히 고점을 경신 중이다.


컨선 운임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말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해상 운송시장에 심각한 물류 차질이 발생했고 운임이 치솟고 있다.


비수기로 분류되는 연초부터 비정상적으로 운임이 뛰면서 화주들의 불안도 커졌다. 이에 본격적인 성수기 이전부터 화물 수요가 몰리고 있다. 통상 해운업계에서는 3분기가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무의미해졌다.


화주들은 운임이 추가로 인상되기 전에 계속해서 화물을 조기에 선적하는 중이라는 게 한국해양진흥공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수요 또한 강세를 보이며 운임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 항로의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 3주 아시아~미주 동안 노선의 컨테이너 용선 운임은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당 8277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으로 향하는 스팟운임은 FEU당 7173달러다.


미주 양노선은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달 새 오름폭만 2배 수준이다. 수요가 크게 몰리면서 주요 선사들은 북미 항로 신규 서비스를 개설하며 추가 선복을 공급 중이다.


유럽 노선 역시 4월 초 대비 2배 이상 오른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당 4336달러, 지중해 항로는 TEU당 485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역시 물동량이 크게 늘고 항만 내 혼잡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은 물동량이 몰리는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양대 운하 이슈로 인한 물류 적체와 선복 공급 부족에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항로 운영 불안과 주요 운하의 통행 제한, 국제적인 관세 이슈로 해상운임 상황이 강세를 띠고 있다”면서 “이같은 복합적인 이슈로 운임 안정화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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