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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석유화학협회장 “힘모아 위기극복, 첨단소재 중심 체질개선”

  • 송고 2024.01.11 06:00 | 수정 2024.01.11 06:2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올해도 화학업황 ‘흐림’ 신사업 중심 고부가化 절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한국석유화학협회]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한국석유화학협회]

석유화학 업계 주요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의기투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도 석화업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 사업 구조 재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범용 제품군 사업 환경이 지속 악화하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사업 등 돌파구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업계는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계사업을 줄여나가 과잉설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 산업인 저탄소 및 친환경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협회장은 내년에도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업계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 부진,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고유가 현상 지속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고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업계는 뼈를 깎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대신 배터리, 친환경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신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그린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으로 사업부문 재편을 진행 중이다.


이에 정부도 석화업계 반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456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석화 업계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화학산업의 수출 및 투자를 확대·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나프타 관세를 면제하고, 올해 말까지 임시 투자세액 공제를 약속했다. 또 탄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정적 수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및 석유정제공정 내 열분해유 투입 허용 등 규제 개선도 언급했다.


이 실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설비의 적기 준공을 돕는 등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화업계는 올해 업황 역시 부진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석화업계는 흐림이 예보됐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


업계는 신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저탄소·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추구로 극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번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는 신 부회장을 비롯해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여천NCC 이유진 사장 등 국내 석유화학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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