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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새해 경영 키워드 ‘복합위기를 재도약 기회로’

  • 송고 2024.01.04 10:45 | 수정 2024.01.04 10:4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실행·기회·지속가능성 강조…LG화학, 2024년 ‘실행의 해’ 선포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체질 개선…친환경·고부가 신사업 육성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각 사 제공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각 사 제공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내세운 새해 화두는 ‘위기 극복’이었다.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최고경영자(CEO)들이 공통적으로 꺼낸 2024년 경영 키워드는 ‘위기’, ‘기회’, ‘실행’, ‘지속가능성’ 등이다. 과감한 실행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친환경·고부가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낼 것을 다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24년에도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사업본부에 상당히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도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비즈니스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원점에서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어플리케이션·고객별로 최적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하고 고성장·고수익·저탄소 중심의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 소재·전지소재·글로벌 신약)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역시 “급격한 경쟁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사업환경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혁신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 뒤 육성·강화할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 방향을 재정립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스페셜티와 그린 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시의적절한 투자와 추가적인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를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화학의 서든데스(Sudden Death)라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재활용 소재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이라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에 굴하지 않고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며 “험난한 대외환경 속에서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예기치 못한 대외 위협요인에 대비해 철저한 리뷰와 시나리오 점검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도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응변창신’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안전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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