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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적용단지 ‘인기’ 하반기도…“가격 경쟁력 갖춰”

  • 송고 2023.07.25 14:24 | 수정 2023.07.25 14:26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분상제에 청약통장 몰려 상반기 평균 경쟁률 16.97대 1

용산 공급 ‘호반써밋 에이디션’ 특별공급 평균 90대 1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견본주택을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출처=EBN]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견본주택을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출처=EBN]

건설 원자잿값 인상과 고금리 영향으로 공사비용이 나날이 치솟으면서 분양가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가성비가 있다는 인식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총 21개 단지, 9884가구(특별공급 제외) 분양에 16만7690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 분양된 모든 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실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인 경기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달에 진행된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5억6100만원으로 절대적 금액만 보면 낮은 금액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한 ‘산내마을10단지 운정푸르지오’ 전용 84㎡의 지난달 거래가격이 7억500만원에 달하는 점과 비교하면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가격이 더 저렴하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1·3대책을 통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각종 전매제한과 대출 규제를 피하게 되면서 청약의 인기가 다시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에 적용됐던 분양가 상한제도 풀리게 되면서 분양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92만7500원으로 전달 대비 2.77% 상승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000만원을 넘어선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변 시세 대비 80% 수준에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격적 메리트가 높아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정부의 규제 완화로 대상 아파트는 줄어들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오히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남아있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지역이나 이전에 분양가 상한제로 책정된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호반써밋 에이디션 조감도 [출처=호반건설]

호반써밋 에이디션 조감도 [출처=호반건설]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특별공급 25가구 모집에 2251명이 몰려 평균 90대 1 경쟁률로 마감했다. 특히 생애최초 전용 84㎡는 2가구 배정에 710명이 몰려 35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국제업무예정지구 인근에 위치한 입지 우수성과 교통·생활·교육·자연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갖춰 소유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전용 84~122㎡ 분양가는 16억~25억3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실제 인접한 1000가구 규모 인근 용산센트럴파크 아파트는 전용 102㎡가 지난 5월 30억원에 거래됐는데, 이와 비교하면 가장 큰 평수를 선택한다 해도 5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특히 하반기에도 이런 분상제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면 공공택지를 공급받아 분양되는 단지들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오는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롯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과 우미건설이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등이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상제가 적용되면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낮다는 인식으로 일단 청약을 접수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단지들은 실제 잔금을 치를 여력만 된다면 분양받아도 좋은 지역들인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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