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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홍콩도 빗장…항공업계, 악몽의 연말연시

  • 송고 2021.12.27 10:58 | 수정 2022.10.21 12:0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여행안전권역 항공권 판매 중단

단체관광객 중 코로나 확진 판정

국제선 탑승객 한 달 새 2만명 ↓

이달 동남아 노선 운항 줄취소

ⓒIATA

ⓒIATA

아시아 국가들이 입국 조건을 강화함에 따라 연말연시 항공 여객 이용률이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여객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정상화 계획을 미루겠다는 방침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정에 따라 허용했던 '검역·격리없는 여행' 관련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한 지 한 달만에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다. 싱가포르는 내년 1월 20일까지 항공권 판매를 중단하고, 이후에는 여행안전권역에 할당된 항공권 판매를 일시적으로 줄일 구상이다.


태국도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자가격리 여행을 멈췄다. 외국인 방문객은 입국일 기준 7~10일간 지정된 호텔에서 다시 격리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태국 정부는 내달 4일 격리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달 초 태국 치앙마이 인근 지역으로 '격리 골프' 여행을 간 한국인 단체관광객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도 발생하면서 단체관광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홍콩도 오미크론 확산에 국경벽을 높이면서, 이달 초 한국을 입국 금지국에 추가했다. 최근 홍콩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홍콩은 한국에서의 입국자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대한항공의 홍콩행 운항을 2주간 금지한 상태다.


해외입국자 무격리를 검토했던 베트남은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3일 의무격리를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남아 노선이 다시 막히자 항공업계는 크게 낙담하는 분위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각국이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 전까지 할 수 있는게 없다"면서 "수요가 없기 때문에 운항을 미루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6~30일 전국 공항에서 국제선 여객을 탑승한 고객은 10만6989명이었지만, 이달 1~15일에는 9만9250명으로 줄었다. 이후 16일~26일에는 8만4423명대로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10일과 17일 운항예정이었던 인천~태국 치앙마이 골프관광 전세기 운항을 취소했다. 1년 8개월 만에 재운항이 결정됐던 인천~방콕 노선 재개시기는 이달 말에서 1월 29일로 연기했다.


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운항을 이달 말까지만 편성한 상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까지 인천~방콕행 항공편 예약을 취소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안전권역이라고 해도 오가기 어려워졌다"면서 "다른 국가들의 규제 강화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국제선 여객 회복이 가늠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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