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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내년에도 이어진다

  • 송고 2021.12.23 11:06 | 수정 2022.10.19 13:46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올해 3만2558호 청약 평균 경쟁률 24대 1

매매가 면적별 10% 상승

"아파트 규제로 오피스텔 수요 계속 될 듯"

연말 오피스텔 분양 열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연합

연말 오피스텔 분양 열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연합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규제는 물론 시장 관망세에 따른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오피스텔이 대체재로 더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현재 오피스텔 수요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주거용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피스텔은 전국 72곳 3만2558실이 공급됐고 총 청약 건수는 77만3510건으로 나타났다. 23.75대 1의 경쟁률이다. 특히 59㎡ 이상의 타입을 포함한 오피스텔 43곳 1만6395실에는 72만557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44.26대 1 경쟁률로 나타났다. 전용 84㎡타입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 더 높다. 18곳에서 6890실이 공급됐는데 모두 40만7693건의 청약이 이뤄지며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5곳 1305실에 1만4427건이 접수됐고 평균 11.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곳 2356실에 7만4970명이 접수 31.82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청약 열기에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4로 1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용면적 60~85㎡는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 3억 3586만원에서 11월 3억7037만원으로 10.3% 가량 상승했다. 85㎡ 초과 오피스텔은 9.7%(6억 8744만원→7억5383만원), 40~60㎡는 4.9%(2억2956만원→2억4079만원)가 올랐다.


최근 공급되는 중·대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거주 기능을 강화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작되면 인기가 급격하게 식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신규 분양 오피스텔의 잔금 대출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을 경우 DSR 40%를 적용받게 되는 것이다.


DSR 규제는 대출자의 소득을 따져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허용하겠다는 의도다.예를 들어 연 소득이 5000만원인 사람이 DSR 40% 규제를 받게 되면 연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대출받을 수 없다.


그러나 대출 규제가 적용되더라도 오피스텔 인기는 유지될 것이라는 반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오피스텔은 아파트 규제가 강화할 때마다 대체재로 주목받아왔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재건축 규제, 분양가 통제 등 영향으로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대선을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번지면서 나타나는 거래 절벽 현상도 오피스텔 수요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파트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현상으로 아파트 수요자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대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로 이동하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규제 강도가 높아지면서 59㎡ 이상 오피스텔로 청약자가 쏠리고 있다"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오피스텔이 많아졌고 이러한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중·대형 오피스텔의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59㎡ 이상 면적을 포함한 오피스텔은 지난해 21곳에서 올해 43곳으로 늘었다. 중·대형 오피스텔 공급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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