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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올해도 내년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함박웃음'

  • 송고 2021.12.09 13:41 | 수정 2022.10.19 13:1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주택 규제완화·공급확대 실적 반영 기대

국제유가 상승도 해외수주 확대 긍정 요인 작용

건설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픽사베이

건설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픽사베이

건설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대규모 공급 정책과 2분기 이후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 플랜트 발주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3년간의 부진을 탈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22% 성장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2025년까지 전국 83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오세훈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의 영향가 내년도 성장의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더욱이 여야 대선 후보 모두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모두 5년간 전국에 2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토지임대부분양, 청년 원가 주택 등 정책의 내용은 다르지만 정권의 변화와는 별개로 2022년 이후 장기적인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은 공급물량의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 계획 물량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분양 계획물량은 46만호를 넘어서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사업 지연 등을 감안 시 실제 분양 물량은 40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적된 공급 정책의 발표로 2022년 이후 분양물량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2년과 23년 각각 43만호, 50만호 수준으로 전망한다.


50만호를 공급할 건설업체가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 실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2000년대 이후 평균 공급물량은 30만호 수준이며 가장 높았던 경우 역시 40만호 초반으로 지난 20년간 2개년 평균 50만호를 공급했던 사례는 전무했다. 향후 공급정책이 아파트 단지 중심의 대형 건축물 중심으로 확대될 경우 이를 담당할 시공업체가 부족하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업체의 공급량은 이미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공급이 이뤄질 경우 중소형 건설업체의 물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해외 수주 규모는 2014년 이후 500억달러 이하로 축소됐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과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연된 수주 인식 및 FEED(기본설계)-EPC(에너지효율인증) 전환 프로젝트로 반등했다. 올해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 예정된 수주를 포함할 경우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수주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 당 80달러선을 넘어서 내년에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6월 국제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가 오르면 재정상황에 여유가 생긴 중동권 국가들이 건설 발주 물량을 늘린다. 건설사들의 오일머니 수주 가능성도 커진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가 상승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위드코로나로 인해 플랜트 등 해외 사업장 물량도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이 생기는 내년부터는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 수주 영업력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도 약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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