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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상관없이 착공↑…내년 건설 호황 예약?

  • 송고 2021.11.16 14:50 | 수정 2022.10.19 09:21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이재명·윤석열 5년간 250만호 주택 공급 공급

재건축 대상 단지는 8만 세대, 물량도 건설사에 호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숨 고르기 중인 건설업이 내년 대선 이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e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숨 고르기 중인 건설업이 내년 대선 이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ebn

건설업이 내년 대선 이후 호황이 전망된다. 이재명 윤석열 등 여야 대선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1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모두 5년간 250만호의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임대주택 위주의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을 추가로 내세웠다. 기본주택은 저렴한 월세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이 후보는 최근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250만호 주택 공급과 함께 청년 원가주택을 임기내 30만 가구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원가주택은 건설원가로 분양가의 20%를 내고 80%는 장기저리의 원리금 상환을 해주는 주택이다.


시장 평가도 호의적이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야 후보 모두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점이 긍정적 요소"라며 "대선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장세가 예상되지만, 대선 이슈가 해소되면 결과와 상관없이 건설주가 기존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량도 건설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수도권에 안전진단 등급을 통과하지 못한 재건축 대상 단지는 8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단지가 한 번에 물량으로 쏟아질 경우 건설사 매출은 몇 년 동안 최상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게 건설업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공급 부족이 심각한 서울과 수도권은 정비사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3~4년 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KB증권은 내년 대형 5개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13만4000가구로 올해 대비 18.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거용 부동산 매매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아파드 매매거래량은 정부의 규제에도 지난해 월 10만세대로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대부분의 주거용 부동산 매매거래량 역시 동반 상승했다.


4년 연속 감소하던 주택 인허가 물량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인허가 물량 감소는 건설업황 악화의 주요인이기도 했다.


실제, 올해 8월 기준 인허가는 지난해 대비 21.6% 상승했고, 5월 한 달 기준으로는 31.0% 상승했다. 인허가는 착공의 6개월~1년 선행지표다. 현재 상승하는 주택 인허가 지표는 올해가 아닌 내년의 주택 착공 확대의 근거가 된다는 얘기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021년 예정 분양 물량은 40만 세대며, 2022년 10%만 분양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두 번째 높은 수준까지 달성하는 셈"이라며 "이미 착공 업사이클은 시작됐다고 판단한다. 향후 민간과 공공 양방향 공급 확대 기조로 빅사이클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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