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해 다양한 방산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버스 전시부스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최근 다양한 작전에 활용 중인 A330 다목적급유수송기(MRTT: Multi Role Tanker Transport) KC-330 시그너스(Cygnus), A350-1000 이중통로기, A400M 대형수송기, H125와 H160 헬기, 그리고 유연성을 자랑하는 OneSat 위성의 모형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30cm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에어버스의 최첨단 플레아데스 네오(Pléiades Neo) 위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지속가능한 항공우주 산업을 위한 에어버스의 최신 기술 및 정책도 공개된다.
에어버스는 한국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다. 민항기, 헬기, 군용기, 그리고 항공우주 분야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총 330여대의 민항기와 60여대의 헬기가 발주됐고 총 4대의 A330 다목적급유수송기가 한국 공군의 전략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항공우주 사업도 호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위성(GEO-Kompsat)을 설계 제작했으며 첫 해양관측위성 및 지구관측 위성 3대를 공동 개발했다. 최근 광범위한 통신망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의 첫 군사 전용 통신 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제작하기도 했다.
에어버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항공우주사업본부(KAL-ASD)를 비롯하여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업체인 아스트(ASTK) 등을 협력사로 두고 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에어버스는 올해 전시회에서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공개하고, 한국 기업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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