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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AI·배터리 기술력 기반 美 그리드 솔루션 공략"

  • 송고 2021.10.07 09:38 | 수정 2021.10.07 09:5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美 그린에너지 기업 CEO 연쇄 회동..."ESG 경영 깊이·속도 높인다는 의지"

SK E&S-플러그파워, 수소 사업 협력 '기가팩토리&연구개발센터' 수도권 건립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플러그파워 앤드류 J. 마시 CEO를 만나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안을 논의했다.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플러그파워 앤드류 J. 마시 CEO를 만나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안을 논의했다.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린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최고경영자들을 잇따라 만났다.


7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美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플러그파워社 앤드류J.마시(Andrew J. Marsh) CEO를 만나 수소 생태계 구축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플러그파워가 보유한 수소 관련 핵심기술과 SK가 갖고 있는 에너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는 한·미 양국의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 지역 수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SK그룹 관계사들은 회사 경영철학인 DBL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탄소 저감 수치 등 넷제로 활동을 측정 중"이라며 "넷제로 활동도 측정할 수 있어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DBL(Double Bottom Line)란 기존 경제적 가치·이윤만 추구하는 SBL(Single Bottom Line)에서 벗어나 경제적 가치(EV·Economic Value)와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를 동시에 추구·관리하는 SK식 경영철학이다.


앤드류J.마시 CEO는 “수많은 아시아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의를 받았지만 이중 SK가 보유한 신뢰와 네트워크를 감안해 협력하게 됐다”면서 “양사의 강점을 앞세워 아시아 지역 수소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 회장과 마시 CEO의 이 같은 협력안은 SK E&S와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구체화됐다.


추형욱 SK E&S 대표와 마시 CEO가 이날 체결한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4년까지 수소 연료전지·수전해 설비 등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연구개발센터(Giga Factory & R&D Center)’를 국내 수도권에 건설할 방침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SK

ⓒSK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서린사옥에서 SK E&S가 지난달 95%의 지분을 확보한 美 그리드 솔루션 기업 KCE(Key Capture Energy) 제프 비숍(Jeff Bishop) CEO를 만나 에너지 솔루션 시장 협력안을 논의했다.


'그리드 솔루션(Grid Solution)'은 재생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력공급의 변동성과 전력망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 저장 시설인 ESS를 활용하되, 송전망과 배전망에 연계된 ESS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전기의 수요-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분야를 일컫는다.


최 회장은 “향후 재생 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 그리드 솔루션은 넷제로를 앞당길 핵심 기술이다. KCE의 그리드 솔루션 역량과 SK의 인공지능 및 배터리 기술을 접목하면 미국 1위 그리드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숍 CEO는 “KCE는 미국의 그리드 솔루션 시장을 연 선도업체이자 인공지능 기술을 ESS 기반 전력 거래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첫 사업자”라며 “SK와 긴밀히 협력해 미국 1위 그리드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함과 동시에 넷제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탄소중립 및 넷제로 조기 달성을 독려하고 SK 관계사들의 RE100 가입을 주도한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에너지 혁신기업 CEO를 잇따라 만난 것도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높여나간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또한 "자체 보유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KCE를 미국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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