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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빚투'…가계부채 사상 최대기록 경신

  • 송고 2021.05.25 12:01 | 수정 2021.05.25 12:0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전년동기대비 144조 늘어…주담대·기타대출 모두 통계편제 이후 최대

전분기 대비로는 증가세 주춤 "규제·은행 관리로 신용대출 중심 축소"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증가폭이 주담대와 기타대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003년 한국은행 통계편제 이후 최대 규모이나 신용대출 규제와 은행권의 관리노력으로 인해 전분기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765조원으로 37조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666조원, 판매신용은 99조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증가폭은 전분기(+45조5000억원)에 비해 축소됐으나 전년동기(+11조1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 1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증가폭과 증가율(2.2%) 모두 사상 최대·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증가폭(+153조6000억원)은 2003년 통계편제 이후 최대 규모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9.5%로 2019년 4분기(4.1%)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2019년 3분기 3.9%에 불과했던 증가율은 같은해 4분기 4%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3분기(7.0%)에는 7%선을 넘어섰다.


1분기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3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45조8000억원) 대비 축소됐으나 전년동기(+17조3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1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증가폭과 증가율(2.1%)이 각각 사상 최대·최고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증가폭(+144조2000억원)도 2003년 통계편제 이후 최대 규모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20조4000억원)이 전분기(+20조2000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증가한 가운데 기타대출(+14조2000억원)은 전분기(+25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분기 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폭과 기타대출 증가폭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전년동기대비 기타대출 증가폭(+71조4000억원)은 2003년 통계편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8만호로 전분가(35만호)보다 감소했으나 전세거래량은 34만7000호로 전분기(31만2000호)보다 증가했다.


기관별 가계대출 증가폭을 살펴보면 예금은행은 전분기 대비 18조7000억원 증가해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전년동기대비 증가폭(+87조9000억원)도 2003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기타대출도 신용대출 규제와 은행들의 적극적인 관리노력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기타금융기관은 기타금융중개회사를 중심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기타대출 증가폭은 줄었다"고 덧붙였다.


1분기중 판매신용(+3조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 부진이 완화되면서 여신전문회사(+2조7000억원)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금융기관의 가계대출과 판매신용 파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연령대별, 지역별 등 미시적 특징까지 분석한 내용은 오는 6월 22일 발표될 예정인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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