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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업, 계열사 재편 중심으로

  • 송고 2018.03.09 13:26 | 수정 2018.03.09 13:2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제조업 기반 업체들 제약·바이오 육성 위해 계열사 정리

자회사 흡수합병하고, 전문성 강화위해 분사 추진하기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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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통신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 전문 업체들이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계열사를 재편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부문에 힘을 실어 본업 못지않은 신규 캐시카우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조업 기반 기업들 사이에 제약·바이오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변화가 잇따르고 있다. 제약·바이오 자회사를 흡수합병해 몸집을 키우거나, 일부 부문을 분사시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계열사 정리 작업에 한창이다.

SK케미칼은 연내 백신사업을 분사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 플루4가', 국내 첫 대상포진 제네릭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백신 사업이 성공리 안착하면서 독립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택한 것이다. 회사는 분사 후 전략적투자자 적극 유치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초 의약품 계열사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 하고, 생명과학본부를 신설했다.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는 국산 대형약으로 자리잡으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합병 후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첫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 한해 대사질환, 면역·항암 분야에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올 강화해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텔콘도 지난 8일 비상장 자회사 텔콘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텔콘제약과 합병함으로써 신규사업인 제약/바이오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계열회사 간 사업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콘은 이동통신 부품 중 가장 많이 쓰이는 RF커넥티비티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329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이다. 텔콘은 기존 텔콘제약 외에도 화장품 원료 제조회사 중원제약, 의약품 개발 및 제조회사 비보존 등을 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공통된 과제를 경험해왔기 때문에 타업종 대비 제약·바이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분산된 조직을 정리해 본격적으로 성장 플랜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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