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송고 2018.02.26 14:38 | 수정 2018.02.26 14:38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누적 장학생 수 1672명…동남아시아까지 장학사업 범위 확대

최정·최형우 등 웰컴저축은행 MVP 선수들 1200만원 기부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15기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웰컴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장학생을 선발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1기 37명의 장학생 지원으로 시작해 이번 15기까지 누적 장학생 수는 1672명에 달한다.

15번째인 이번 기수에는 역대 가장 많은 장학생 수인 259명이 장학금의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웰컴금융그룹의 해외법인이 있는 필리핀에서도 현지법인(Welcome Finance Philippines)을 통해 고객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까지 장학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은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을 해오고 있다. 장학기금은 웰컴금융그룹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기부받고, 웰컴금융그룹에서 순익의 일부를 더해 조성된다. 특히 이번 15기에는 최정, 최형우 등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월간 MVP를 수상한 12명의 선수들이 상금의 절반씩을 기부해 1200만원의 장학금을 보탰다.

장학금은 재단법인 한국방정환 재단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하며 대학생 등록금, 중·고등학생 수업료 및 급식비, 교재비, 방과후수강권, 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들을 위해 서울호서실용예술전문학교 랩 동아리 '어나너크루'의 축하공연, 마술사 최신혁씨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임수민씨의 '내 꿈을 이뤄줄 마법의 질문'이라는 주제의 콜라보 강연이 진행됐다. 장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책은도끼다', '여덟단어'의 저자로 유명한 TBWA Korea 박웅현 대표의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했다.

웰컴금융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들의 급여기부를 통해서 시작된 장학사업이 누적 장학생 1600여명이 넘어섰고 해외사업장이 있는 동남아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국내외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고객자녀를 대상으로 한 학자금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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