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가 실적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도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3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5% 증가, 영업이익은 4조4700억원으로 19.5% 증가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부족에 의한 판가 상승 때문으로 광고선전비 등 일회성 비용으로 판관비가 1370억 증 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800억원, 영업이익 4조52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환율이 부정적 영향을 보일 것이나 디램 가격 상승과 판관비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공급증가가 미미할 전망이어서 시장 예상보다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38조8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 영업이익은 18조8100억원으로 37.1% 증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증가에 동행하며 지속 상승해 왔는데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컨센서스 기준 4.2-5.5배로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밴드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실적 기대치 상승에 의한 주가 상승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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