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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이 먼저다"…AI 플랫폼 투트랙 전략 '가속'

  • 송고 2017.12.26 15:10 | 수정 2017.12.26 17:0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자체 AI 플랫폼 '딥씽큐' 배포…가전·스마트폰 등 AI 플랫폼 일원화

아마존·구글·네이버 협업 지속…사용자 가치 위한 '투트랙 전략'

ⓒLG전자 가전매장

ⓒLG전자 가전매장

LG전자가 인공지능(AI) 플랫폼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오픈 플랫폼이라는 기조 아래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AI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하는 동시에 자체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자체 AI 브랜드 '씽큐(ThinQ)'를 플랫폼화한 '딥씽큐 1.0(DeepThinQ 1.0)'을 사내 전 조직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 제품별로 사용하던 AI 기술을 플랫폼으로 표준화시켜 1차적으로 전사에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씽큐 1.0은 LG전자가 지난 19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해온 음성·영상·센서 인식, 공간·인체 감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 CTO부문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한 LG전자는 AI 관련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딥씽큐 1.0도 인공지능연구소가 내놓은 성과 중 하나다.

LG전자는 씽큐의 개방형 전략에 맞춰 딥싱큐 플랫폼에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및 솔루션을 연계시켜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비신혼부부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LG전자 가전매장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형 TV를 바라보고 있다.

ⓒ예비신혼부부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LG전자 가전매장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형 TV를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AI 스마트홈 생태계도 확장한다. 자체 AI 기술 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과의 협업도 유지하며 AI 플랫폼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아마존과 스마트홈 분야에서 손잡고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 등에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연동하기로 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 최대 IT기업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내놓기도 했다. 양사가 올 초 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발표한 후 처음 내놓은 성과물이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와 'V30'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LG전자의 이같은 투트랙 전략은 사용자의 편의성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전은 LG전자의 강점이지만 검색서비스는 네이버가 LG전자보다 우위다. 사용자는 AI 플랫폼과는 상관 없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서비스를 선호한다.

이에 LG전자는 당분간 AI 플랫폼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용자의 실질적 가치 제공에 집중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제어에 강점을 가진 LG전자와 다른 부분이 강점인 다양한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LG전자는 소비자가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사적으로 공유한 이번 딥씽큐 플랫폼이 내부에서 잘 자리잡을 경우 다음 단계로 외부공개도 고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개방이라는 기본 전략 하에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좋은 기회가 되면 어떤 업체와도 협업할 수 있으며 파트너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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