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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IB 관전포인트-1] 은행권 예금 2%시대 개막…한투 연 2.3% 금리 올리나

  • 송고 2017.12.07 10:49 | 수정 2017.12.07 10:4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은행권 예금금리 2%대 상품 속출…한투 추가 어음발행 검토

이달 내 5천억 단기어음 추가 발행 가능성…금리 인상 고심

전문가, 증권사 어음시장 초기단계…매력적 금리만이 유인책

은행권이 2%대 예금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추가 발행어음 금리를 높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모습. 사진=한국투자증권

은행권이 2%대 예금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추가 발행어음 금리를 높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모습. 사진=한국투자증권


증권업계 1호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출범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이 후발주자로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우려의 시선도 많은 게 사실이다. 증권업계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초대형IB를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 살펴봐야 할지 점검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한국은행이 6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은행권이 최근 2%대 예금금리 시대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증권사 최초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은 당시 1%대 후반 은행 금리보다 높은 연 2.3% 금리로 5000억원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추가 어음 발행을 검토 중인 한투가 현재보다 더 높은 금리로 상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은행권은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본격 인상,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2%대 상품을 속속 내놨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상품 금리를 올린 셈이다.

지난달 13일 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한 한투는 다소 높은 연 2.3%의 금리를 주는 '퍼스트 발행어음'을 같은 달 27일 첫 상품으로 모집했다. 이틀 만에 5000억원 조달을 완료해 조기마감했다.

한투 측은 연내 1조원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 어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리 우위를 통해 매력적인 투자 상품을 내놓겠다는 유상호 한투 사장의 발언과 은행권 금리가 2%대에 진입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어음 금리를 높일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증권사 발행어음시장은 초기 단계로 매력적인 금리가 아닐 경우 고객 유인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한투 측이 매력적인 금리를 통해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며 "은행권의 다른 상품 금리와 비교해서 올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한은이 기준금리도 올렸고 은행권에서 2%대 상품이 나오고 있어 당연히 은행권 상품보다 더 많이 줘야 고객이 올 것"이라며 "정기 예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투의 발행어음 금리 인상은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증권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미 발행한 첫 상품도 예상보다 금리가 높아서 놀랐다는 업계 얘기도 들려온다.

금투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투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금리로 첫 상품을 내놓아 놀랐다"며 "추후 뛰어드는 증권사들이 한투보다 낮은 금리 상품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투는 내부적으로 단기어음 금리를 결정하는 자산부채관리위원회(ALCO)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리스크(위험성)나 투자처 등 발행어음에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을 검토하는 일을 담당한다.

추가 발행될 어음의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한투 측은 "자산부채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부분"이라며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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