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기업PR 광고 보기만 해도 기부된다"

송고 2017.11.16 10:23 | 수정 2017.11.16 10:23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광고 채널과 사회공헌 연결하는 인프라 공유 혁신

"기업PR 캠페인, 캠페인 진행 과정까지 기업 가치 전해야"

SK이노베이션이 기업PR 캠페인 조회수에 매칭해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책정할 계획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기업광고와 사회공헌을 잇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전사적으로 진행되는 '행복 나눔의 계절'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와 연계해 기업PR 캠페인 조회수에 따라 사회공헌 기부액을 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9월 선보이느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 기법 기업PR 캠페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세 번째 편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조회수 종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 캠페인은 하루 평균 약 2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16일 기준 약 1470만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편 1428만건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업PR 캠페인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관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달 말까지 누적되는 기업PR 캠페인 조회수의 두 배를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캠페인 조회수가 2000만건을 달성하면 회사가 이에 매칭해 두 배에 해당하는 4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인 것. SK이노베이션은 책정된 기부금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광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광고와 SNS라는 인프라를 사회공헌 영역으로 확장하는 공유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PR 캠페인은 내용 뿐 아니라 제작 과정과 캠페인 진행 과정까지 기업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딥 체인지 2.0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SK이노베이션의 경영 방향을 기업PR 캠페인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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