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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이스트시큐리티, '노모어랜섬' 합류…국내 위협 대응 '속도'

  • 송고 2017.07.27 15:21 | 수정 2017.07.27 15:21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이스트시큐리티, 25일 파트너 가입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및 복호화키 제작 연구


랜섬웨어 신·변종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피해를 키움에 따라 관계기관들의 대응체계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산 보안업체까지 글로벌 프로젝트에 합류함에 따라 국내를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시큐리티는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의 정식 파트너로 지난 25일 가입했다.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No More Ransom Project)는 인텔시큐리티와 카스퍼스키랩, 네덜란드 경찰, 유로폴 등이 참여한 국제 공조 프로젝트다. 전세계적으로 랜섬웨어가 세를 확장하는 상황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전세계 사법기관 및 민간 기업 등 89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4월 인터폴의 파트너 가입 추천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파트너로 정식 가입했다. 글로벌 보안위협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국내에 주로 유입되는 랜섬웨어 정보를 전세계 기업 및 기관과 공유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글로벌 공조를 통해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확산 방지에 기여하게될 것"이라며 "예방 뿐 아니라 복호화키 제작을 통해 감염 후 피해 최소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


경찰청(사이버안전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해당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동참하고 있다.

KISA는 랜섬웨어에 의한 민간영역의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했다. 또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해외 신·변종 랜섬웨어 정보의 신속한 인지·공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워너크라이', '에레부스' 랜섬웨어에 의해 예방 중심의 대응책이 최근 한계를 노출함에 따라 랜섬웨어 감염 후 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악성코드 기능분석 뿐만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암호기술의 취약성까지 분석·연구한다. 암호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목표다.

ⓒKISA

ⓒKISA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동향을 조사하고 신규 랜섬웨어의 암호기법 적용구조를 파악한다. 역공학 기법을 통한 키생성, 암호화 과정 정적 분석, 암호키 추출 및 복호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시작한다.

KI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 악성코드 중 랜섬웨어는 58.5%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대비 14% 증가해 피해 규모가 나날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분기에는 SMB(서버 메시지 블록) 취약점과 같은 익스플로잇 공격을 통한 대규모 랜섬웨어 유포 시도가 이어졌다.

백기승 KISA 원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업계와 협력, 정보공유 및 기술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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