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시장 입찰 다음주 재추진
1부 공급사 2년간 29억ℓ 공급
한국석유공사는 14일 농협과 공동으로 실시한 5차년도 알뜰주유소 입찰결과 1부시장 공급자로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를 선정했다.
1부시장 중부권 공급사로는 현대오일뱅크가 선정되고 남부권 공급사는 SK에너지가 선정됐으나 2부시장의 경우 유찰돼 공급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입찰을 자체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들이 집적 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할 수 있는 1부시장과 공사가 기름을 구매한 뒤 주유소에 납품하는 2부시장으로 나누어 진행해왔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1부시장 유류공급사는 향후 2년 동안(2017년9월1일~2019년8월31일) 총 29억ℓ 상당의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을 국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게 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유찰된 2부시장 유류공급사 입찰과 관련해 다음 주 재공고를 거쳐 입찰절차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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