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행사 이후 9회째 열려
해외 기관대상 컨퍼런스 지속할 것
한국거래소가 2017년 상반기 글로벌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투자자 유치 등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JP모간증권·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싱가포르(18일)와 홍콩(20일)에서 열린다.
코스닥 상장사 15곳이 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일대일(1:1) 미팅을 진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해외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신뢰제고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와 1:1미팅, 간담회 등을 통해 코스닥 홍보와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0년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 지역에서 개최돼 왔으며 이번에 9회째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부터 시총 1000억원대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 기업들이 참석했다.
현지 해외투자자의 높은 관심으로 약 150회 이상 미팅이 진행돼 코스닥시장과 상장기업 마케팅 효과가 높을 것으로 거래소 측은 기대했다.
거래소는 해외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개별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정보 접근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국내·외 컨퍼런스를 지속 개최할 것”이며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기업가치 제고, 해외자금 유입을 통해 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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